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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거짓에서 나를 지키기 벧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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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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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수)

 

“거짓에서 나를 지키기”

 

벧후 2:1-9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이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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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나 현재나 

진리는 거짓과의 싸움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주님을 온전히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서 떨어뜨리려는 거짓된 메세지와 끊임없이 부딪쳐 왔습니다.

인류의 시작 때에, 하나님께서 직접 지으신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에게도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도록 그 말씀을 왜곡하고, 유혹한 뱀의 모습을 한 사탄이 있었고,

오늘날에도 정통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교리를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조정하여 오히려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는 많은 이단과 사상들이 있습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당시 성도들에게 있어서 크게 위협되었던 거짓 선생들의 존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결국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음을 선포하며,

성도들로 하여금 거짓 메세지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유혹가운데에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가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이 말씀을 통해

이 어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나가기를 결단하는 은혜 나누길 원합니다.

 

 

 1. 거짓 선생들이 일어남.

 

  1절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앞서 1:21을 보면,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감동시켜서 하나님의 뜻(예언)을 전한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악도 그 와중에 역사한다고 합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참된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백성 가운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약 시대에 일어났던 거짓 선지자들을 언급하면서,

많은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동시에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백성들로 하여금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의 뜻을 듣지 않고, 그들이 전하는 거짓된 메세지를 듣게 할 것임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백성들을 깨우치고, 돌이키게 하고, 때론 그 메세지가 심판을 선포하기도 합니다.

항상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결국에 그 메세지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메세지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메세지는 어떤가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은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 때때로 백성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이 아니라 백성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 귀에 간지러운 말입니다. 결국에는 사람들을 죽이는 메세지입니다.

 

과거에 거짓 선지자들의 일어남과 같이 거짓 선생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명히 합니다.

 

 

 2. 거짓 선생들의 특징

 

  1절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절 여럿이 그들이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절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1) 이단을 교회 앞에 끌어 들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아닌 그것에서 벗어나고 왜곡된 것을 교회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주를 부인합니다. 

 

우리를 위해 친히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피 흘리시고,

그 피 값으로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신 그분을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도적으로 거절합니다.

이것이 거짓 선생들의 실체 입니다.

 

많은 좋은 말들로 우리들을 미혹합니다.

위로하는 말로 안심시키기도 합니다.

요즘 이단들을 보면, 심리테스트, 상담, 영어를 가르친다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그러나 그 끝은 교회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선포된 말씀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거짓 선생들의 모습입니다.

 

2) 호색하는 것을 따름

호색함은 1차적으로 성적인 타락을 지칭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성적으로 문란한 삶에 이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성적으로 문란한 삶의 형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세상 사람에게서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요즘 통계를 통해 성을 경험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진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초등학생 때 이미 성을 경험하고, 아이들 사이에 성폭행이 나타나고

젊은 사람들은 주님께서 지으시고 허락하신 아름다운 성의 모습이 아닌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여겨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거짓 선생들을 통해 나타난 것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이 호색함은, 성적인 타락을 넘어서 삶의 모든 범위에 있어서 방탕하게 됩니다.

 결국 그 삶이 부도덕한 삶으로 나아갑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이들로 인해서 진리의 도가 비방 받게 됩니다.

주님의 자녀들이, 이것을 따르다 보니 교회가 세상에서 욕먹고 비방받게 되고,

결국에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게 됩니다.

 

3) 그들 자신의 이익을 취함

 

이들의 관심은 생명, 진리, 영원, 구원이 아닌 자기들에게 있습니다.

이것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인정을 받는 것

그리고 이것을 통해 나의 잇속을 챙기기 원합니다.

 

그들의 누리고자 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닌 이 세상에서 누리는 것들에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의 결국은 멸망입니다.

 

  1절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

  3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스스로 멸망, 죽음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이라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께서 범죄한 자들에게 행하신 심판의 예를 들어줍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의 예

 

  4절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절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절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절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고 찬양하는 천사 조차도 범죄하였을 때 지옥 가운데 떨어지게 합니다.

그리고 노아 당시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악하여졌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것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성읍의 대표는 소돔과 고모라 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외적인 환경을 보고 선택한 그 땅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땅이었습니다.

성적으로 타락하여 롯의 집에 찾아온 하나님의 사람들을 내놓으라 말할 정도였습니다.

결국에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셔서 그 땅이 더이상 이 세상 가운데 없게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범죄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을 전하면서

결국에는 거짓 선생들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들의 마지막이 심판이므로, 우리들은 그것에서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9절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이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분명한 권면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분명히 구별하여 구원하셨습니다.

홍수 중에 노아와 가족들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롯을 구하신 것처럼

지금 이 상화 가운데에서도 성도들을 살리시고 구원하시고자 이 말씀을 베드로를 통해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주의하셨습니다.

 

(막 13:22-23)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종말에 대하여 말씀을 하시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많은 일들을 행할 것이다 말씀하시며 

그것을 미리 말씀하신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우리가 그것에 미혹되지 않도록, 그것에 넘어지지 않고, 우리가 진리 가운데에 온전히 서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 하십니다.

 

오늘 베드로도 성도들에게 이것을 전하는 이유는

그들을 미혹하고, 넘어뜨리려 할 때에 그것을 따라가지 말고

말씀대로 진리 가운데에서 굳건히 잘 견뎌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우리가 따라가야 할 소리, 진리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

사탄은 점점 더 교묘하게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민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더욱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모이는 목적,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한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혼자로서는 쉽게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치시고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분별하여 듣고

끊임없이 진리의 말씀을 공급받는 것,

그리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것이 진리이고 아닌가, 어떤 것이 우리를 미혹하는 소리인가 분별할 힘을 기르는 것,

그렇게 성도들이 함께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때까지 믿음을 지키고 세워져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교회에 모이는 이유이고, 교회를 통해 얻는 유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날이 옵니다.

진리의 말씀이신 그분이 오신 것은

우리를 죽음, 어둠 가운데 그대로 두지 않고, 살리시고 회복시키시려는 것입니다.

 

그분을 기억하며, 그분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우리를 유혹하고, 흔들어 놓고, 진리와 거룩함이 아닌 나와 욕망, 이 세상을 따르게 하여

주님을 부인하게 만드는 거짓 선생들을 따르지 않고 구별하여

나를 지키고 믿음 안에 세워져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 주님이 영광받으시는 모습으로 세워져가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