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화)

“마지막에 전하는 확실한 메세지”

벧후 1:12-21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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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는 어려움 가운데 있던 성도들을 격려하며

믿음을 위협하고, 넘어지도록 유혹하는 상황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신령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친히 부르시고 택하신 그것을 붙잡고 

주님께 붙들리기를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은 어제에 이어서 그 가르침이 확실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님을 알지 못하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거짓 선생들의 헛된 사상,

주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과 불신으로 믿는 우리들을 더욱 혼란하게 하는 그 공격에서부터 

우리에게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를 분명하게 하도록 권면합니다.

1.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 전하는 말.

  13절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절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지금 이 말을 전하는 목적은 그것들을 계속 기억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지금이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

숨이 끊어지고 다시 마주하지 못할 때가 되기 전에 내가 믿는 바를 확실하게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같이 성도들도 끝까지 붙잡고 온 것처럼 그들에게도 끝까지 붙잡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전하는 이 말은 얼마나 진실되고, 간절한 말일까요?

우리는 우리의 지금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죽음의 모습을 보게 되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무엇을 남기게 될지 생각하게 됩니다.

만일 내가 언제 죽을지 안다면, 나의 말, 행동 하나 하나를 매우 신중하게 하겠죠.

오늘 베드로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떠난 이후에도 성도들이 지금 이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원하는 것이죠.

  12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성도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항상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다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가르침 - 가르침의 확실함.

  16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 가르침의 내용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전한 것, 기억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입니다.

사도들이 전하는 것의 근본적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이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사역을 하셨는가입니다.

그분이 누구이신지 드러내는 것, 저 높은 보좌에 계시던 분이 우리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사실입니다.

2)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전함.

그 전하는 내용은 사도들이 직접 보고 전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그리스도의 복음, 사도들이 전하는 메세지를 “매우 잘 꾸며낸 이야기”라 폄하하였습니다.

그것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말들을 들을 때 성도들의 마음에는 의심이 생기고, 믿음 안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자신이 전하는 그것은 교묘하게 꾸며낸 허구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사실이라고,

자신이 직접 들은 소리라고 합니다.

  17절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절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변화산 사건을 언급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십니다.

(마 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사도 베드로는 이 때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해같이 밝게 빛나게 변하여 지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원래부터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자신이시기 때문에 이런 영광을 가지고 계셨는데 인간의 모습을 가지셔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다시 보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심을 보여줍니다.

삼하 7:12~14에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하시는 메시야 이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내가 전하는 이것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그 확실함 가운데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3.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19절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성도들에게 전해진 이 말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인해 전해지고, 

그것을 보고 경험한 사도들이 전하는 이 말씀의 확실함은 어둠을 비추는 등불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원과 우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히 비춰주는 진리의 말씀이 있으니

그것을 분명히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어둠 끝에 새 날을 알리는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는 것 처럼 그 예언의 말씀에 집중하며,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20절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모든 것이 분명해지는 날이 옵니다.

지금은 비록 믿음 가운데 있는 우리들만 붙잡고 있어서

아직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함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나 그것이 분명하게 밝혀지는 날이 옵니다.

베드로가 전하는 이것은 자신의 임의로 말하고,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감동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께 하신 것입니다.

전하는 것은 베드로 자신이지만

그것을 깨닫게 하고 알게 하신 것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진화론의 사고 안에서 교육을 받는 세상의 사람들은 더욱 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그것은 진리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전하여 주셨습니다.

그 안에서 굳건하게 세워지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전하고 있나요?

베드로가 죽음을 감지하고서 전했던 것,

자신이 확실하게 보고 믿는 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결코 변하지 않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는 가운데 

그 진리를 전하기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 자녀들에게 내가 먼저 깨닫고 믿는

이 확실한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남기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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