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30 고전 16: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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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화)
고전 16:13~24
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 모든 형체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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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 편지를 썼습니다.
그중에 여기 1년 6개월간 자신과 동고동락 했던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아 전할 수 없고,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 중에 교회의 소식을 듣게 되어
교회 안에 일어난 문제들을 안타까워 하며, 애정을 다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그 글을 마무리 하며, 앞에서 다뤘던 일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1. 다섯가지 명령 (13~14)
13절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절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한글 성경에는 각 절이 하나의 명령문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어 성경에는 13절에 4개, 그리고 14절의 1개, 총 5개의 명령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긴급하고, 분명한 어조로, 그것을 잘 기억하고 이행하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1) “깨어 있어라”
고린도 교회에 있던 문제들 (자신들이 따르는 지도자를 앞세워 다른 사람들을 낮추는 모습, 음행, 성도들끼리 세상 법정에 고발하는 일, 우상 제물의 문제들 등)은 그 중심에 하나님보다 세상의 가치를 더 따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되시고,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 교회에 세상이 방식이 무분별하게 들어와서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혔습니다.
그런 위험을 주의 하라는 것입니다.
2) “믿음에 굳게 서라”
깨어서 세상의 것을 구별하고 주의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한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자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가졌습니다.
죄와 죽음의 종이었던 이전과 달리 진리와 생명 가운데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 기준, 그 기초에서 살아가라 합니다.
3) “남자답게 행하라”
“용기 있게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교회에 들어온 문제들을 바로 잡는 과정에서의 취해야 할 자세인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나 세상의 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말씀의 기준따르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 할지라도 정의롭고, 성경의 진리대로 행하는 용기입니다.
4) “강건하라”
내가 스스로 강건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으로 강건하게 됩니다.
나 스스로는 휘둘리기 쉬우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깨어, 믿음에 서서 용기 있게 행할 수 있습니다.
5)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하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과 은사가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했던 것처럼 우리의 성도들의 모든 것이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별히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더욱 사랑으로 품고, 용서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것처럼 말입니다.
2. 믿음 안에 바로 서 있는 성도의 예. - 교회를 위한 온전한 리더십
고린도 교회의 대표 3인방이라 할수 있는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바울 사도를 찾아왔습니다.(13)
그들은 당시 교회안에 있던 성도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가야 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님을 믿은 스데바나는 열심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15)
그리고 그와 함께, 브드나도, 아가이고는 성도들에게 있는 부족한 것들을 자신들이 채워주는 사람이었습니다. (17)
자기를 드러내기 바빠서, 교회의 전통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어지럽히며
세상의 방식을 따르기에 혈안이 되어있던 사람들과 다릅니다.
누가 더 뛰어나느니, 더 잘났느니 외친 자들과 같지 않고 더 낮은 자리에 섬기는 그들은 믿음 안에 굳건히 서 있는 성도의 좋은 예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순종하며(16), 알아 주라(18)고 합니다.
교회의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3.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림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7장에서 “환난이 임박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가까이 왔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롬13:11~12)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런 그의 삶의 자세는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22), 마라나타 신앙입니다.
곧 오실 재림의 주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더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그 가르치심에 따라 살기를 애쓰는 것입니다.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오늘도 우리들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믿음의 시험에 서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방식을 멸시하고, 그들의 방법으로 앞서 나가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약한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의 강건케하심을 의지하여 깨어서 믿음으로 굳게 서기를 힘쓰는 하루가 됩시다.
“마라나타”, 주님을 기다리며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바랍니다.
찬양 - “주 믿는 사람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