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3 사랑 어린 채찍 사 9: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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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매일성경]
사랑 어린 채찍
사 9,8-10,4
사9: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사9:9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사9: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사9: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사9: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9: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사9: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사9: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사9: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사9:17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9: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사9: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사9:20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사9: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10:1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사10:2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사10:3 벌하시는 날과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구하겠으며 너희의 영화를 어느 곳에 두려느냐
사10:4 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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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9장과 10장에서 하나님은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바로, 남유다를 대적한 북이스라엘과 앗수르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먼저, 북이스라엘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게 선고되고 있습니다.
사9: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그런데 오늘 4번에 걸쳐, 반복 강조되는 표현이 있죠.
사9: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9:17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9: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사10:4 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우리 나라 말로 표현하면,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들 ...”
얼마나 화가 나시면, 이렇게 반복하시면서 험악한 말을 하실까요?
1. 교만
이스라엘은 교만했습니다.
사9:9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사9: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7장에서 소개한 국제정세적 배경을 생각해 보면,
BC 735년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에서
이미 하나님은 앗수르를 사용하셔서 북이스라엘을 파멸시키셨습니다.
먹이를 향해 돌진하여 집어삼키는 사자처럼 앗수르가 침략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교만합니다.
“벽돌집에 무너지면 돌집을 쌓으면 된다.”
그들이 이렇게 교만한 데에는
그들이 하나님보다 르신, 이스라엘과 동맹했던 아람의 왕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아람의 대적 뿐만 아니라, 블레셋까지도 일으키셔서 그들을 심판하시겠다 하십니다.
사9: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사9: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
결국, 역사적으로도, 앗수르 제국은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연합한 지 3년 후인
BC 732년, 아람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정복시키십니다.
이어 10년 후인 722년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가 앗수르에게 떨어지죠.
2. 지도자들의 나태함
그리하여도 이스라엘이 깨닫지 못합니다.
그들의 지도자들 또한 영적으로 우매하고 나태하기 때문입니다.
사9: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지도해야 할
장로와 선지자들입니다.
사9: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사9: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지도자들이 그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잘못된 길로 이끄니
결국 따르는 백성들이 멸망의 길로 떨어져 버립니다.
지도자들을 따라 백성들이 불경건하고 입으로 하나님을 우습게 여겨 악을 쉽게 행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인 우리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단지 교회라는 조직이 잘 되는 것에 우선하지 말고
참 목자이신 하나님께로 영적으로 진리의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사9: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특별히 하나님은 지도자들의 죄악을 준엄하게 다루십니다.
오늘 여전히 혼돈과 차별로 인해 공동체가 흔들리고 무너지고 있는 이 때에
이 나라의 사법 정의가 잘 세워지도록
위정자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탐욕
지도자들이 우매하고 미련하니 백성들에게 악행이 퍼져 갑니다.
사9: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불이 타오르는 것 같은 악행,
그것은 바로, 흥청망청, 탐식과, 집단적 성적 타락(orgy)이 그것입니다.
4. 불의
결국 악행이 제도화 고착화됩니다.
그들에게 불의, 즉 연약한 자를 돌보지 않음을 넘어,
오히려 그들을 더 잔혹하게 학살하는 법과 제도를 만든 것입니다.
10 1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2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법을 통해 사회에 정의와 공의를 세워야 할 정치지도자, 사회 관료들이
오히려 ‘불의한 법령’을 만들어 가난한 자, 과부, 고아의 기본적 권리가 짓밟힙니다.
오히려 강자들의 권리만 더 강화될 뿐이죠.
이런 사회적인 혼돈은 결국 공동체를 흩뜨러 버리고,
결국 이방 민족이 침공하여 연약한 자들은
더 고통스러워지는 고통과 파멸로 흘러갈 뿐입니다.
▣ 결론
하나님이 화 내시는 대상이 이스라엘입니다.
다른 이방 민족이라면, 이 정도까지셨을까요?
오늘 말씀만 보면,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버린 자식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이 진노 이면에 이면에 그 자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 애틋함을, 그 각별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롬10:20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롬10: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왜 그랬을까요?
롬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롬11: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롬11: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롬11: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롬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우리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수가 성 우물가 여인을 찾아가시고, 그 여인과 성 사람들을 구원하신 것에, 또 북 이스라엘 갈릴 리가 예수님의 주 사역 무대 였다는 사실에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요4: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요4: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요4: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이런 진노의 메시지를 주실 때,
일찍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본심, 돌이킴을 향한 하나님의 애정어린 채찍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미 은혜를 아는 자로서,
교만과 나태함, 탐욕과 불의를 버리고
하나님이 진정으로 당신의 백성에게 찾으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오늘도 그 뜻에 부합하게 살아가시는 우리가 됩시다.
▣ 찬송 535 주 예수 대문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