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9 벧전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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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목)
벧전 5:1~14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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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마무리하며, 베드로 사도는 고난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교회를 위한 권면을 합니다.
1. 장로들에게 (1~4)
우선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에게 권면합니다. (1)
갈릴리에 물고기 잡으러 돌아갔던 자신에게 찾아오셔서 “내 양을 치라”하셨던 예수님의 부르심을 떠올리며,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양을 치라고 합니다.(2)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양)을 섬기는 일에 맡기신 자들로써, 하나님의 말씀의 꼴을 먹여,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잘 자라게 하는 일로 부르셨습니다.
그 사역을 감당하는데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하라고 합니다. (2)
예수님께서 베드로 자신에게 “내 양을 치라” 명하시기 전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것처럼 주어진 양들을 양육하는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자세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음으로 친히 본을 보이심 같이 말이나, 권력이 아닌 먼저 보이라 합니다.
“그리하면” 보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취하고자 욕심내는 이 땅에서의 이득, 썩어질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습니다. (4)
2. 모든 성도들에게 (5~7)
젊은 자들(5)은 앞서 “장로들”을 따르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자세는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예수님의 본을 떠올립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려 그들 앞에 무릎 꿇고 대야에 물을 담고 허리에 수건을 두르신 것처럼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합니다. (5)
베드로는 교만함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릴지라도 자신은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자신하며 큰 소리 쳤던 그는 그러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데까지 떨어졌습니다.
베드로는 매일 아침 닭의 울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자기를 부인하리라고 예언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자신의 연약함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 순간엔 내가 낮아지는 것 같지만 강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높이십니다.(6)
그러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금의 염려를 다 그분께 맡기고 평안을 누립니다. (7)
3. 고난에 대항하는 자세 (8~9)
예수님과 함께 겟세마네에 올라갔으나, 한 시간도 기도하지 못하고 잠에 들었던 베드로에게“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26:41)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제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8)
당시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하여 많은 고난을 당했는데 그 중 하나가 원형 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와 대면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로마 시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건너편에는 굶주린 사자가, 묶인 것이 풀리면 당장이라도 나를 잡아먹을 것처럼 으르렁거리며 노려보고 있습니다.
마귀는 이렇게 우리를 위협하며, 살핍니다.
그 위협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적하나요? 우리의 믿음으로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지키고 이겨낼 힘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친히 우리를 온전하고, 굳건하게, 강하게, 견고하게 하십니다. (10)
비록 지금 앞에는 죽일듯이 달려드는 위협이 있고, 세상 가운데 위축되어 살 수 밖에 없지만,
그 끝에는 승리가 있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오늘도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의 본을 따라 서로 순종하고, 낮아지며 공동체를 세우고
주님의 온전하게 하심을 따라 믿음을 지킴으로 주님께서 이루신 승리를 바라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