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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눈물이 보석이 되다 벧전 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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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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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매일성경] 

 

눈물이 보석이 되다. 

 

벧전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 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벧전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벧전4: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벧전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벧전4: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벧전4: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벧전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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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시대는 ‘자기 행복이 최우선인 시대’입니다. 

지나간 세대만 해도, 도덕, 양심, 공동체 이런 것이 중요한 가치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결코 앞서지 못합니다. 

 

당장, 결혼하지 않으려는 비혼문화, 저출산 문제 등 ... 

경제적인 여건과 아울러 자기 행복을 우선시하는 문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것, 힘든 것은, 무조건 나쁜 것입니다. 

고통이 만들어내는 인내, 강인함 같은 신체적 인격적 정서적 성숙함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날 좋은 것은 재미있는 것, 유쾌한 것입니다. 

“가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느낌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오늘의 현실과, 2000년 전 기록된 성경의 정신은 너무나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고난이랄지, 헌신이든지 하는 강조점은 너무나 무겁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성경은 변함없이 고난에 관한 주제를 펼쳐나가십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비난받는 현실, 세상에 악에 대해서도 참아야 하는 현실 ... 

게다가 오늘은 더 깊고 무거운 고난을 말씀합니다. 

 

벧전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나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돌리라는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가장 주요한 수단입니다. 

 

1. 고난은 우리를 보석으로 만듭니다. 

벧전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 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불 속에 들어가 보셨습니까? 

비슷한 경험으로, 저는 군대에서 화생방이란 것을 했습니다. 

정말 한 마디로, 죽습니다. 정말 괴로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군대에서 훈련이라고 합니다. 

 

성도가 고난을 받을 때,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로 비유할 때도 있지만, 

여기서는 성도의 고난이 불구덩이 속에 있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마치 다니엘의 세 친구가 느부갓네살이 던진,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맹렬히 타는 불 속에 던져진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도의 신앙을, 이 불구덩이 속에서 제련하시는 것입니다. 

벧전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여기서 ‘연단’ 이란 단어가 바로, ‘test’ 시험, 훈련이란 단어입니다. 

구약 욥23:10 에서도 같은 단어가 쓰였는데, 그것이 바로, “단련” 이란 단어입니다.

욥23:10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순전한 욥이 어떻게 더 순전해 지고 더 의로워진 사람이 되었습니까? 

바로, 이 연단을 통해 그렇게 된 것이죠. 

 

순도 99.9%의 금을 얻기까지, 연금술사는 수차례 원석을 수천도의 온도로 가열합니다. 

가열했다가 식히고 가열했다가 식히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죠. 

그렇게 가열하고 식히면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가하면, 

원석 안에 있던 불순물들이 하나하나 녹아지고, 

나중에는 순도 99.9%의 금, 순금만 남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그것을 ‘정금’이 라고 부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의 진실성을 어떻게 나타내시는가 ... 

우리 현실 안에 벌어지는 불과 같은 시험 가운데서 우리 믿음의 진실함을 드러내십니다. 

그토록 우리 믿음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저와 여러분이 고난을 많이 받고, 한숨을 쉬고 눈물을 흘리는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초한 고난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고난의 눈물을 많이 흘릴수록, 

그 눈물이 아롱져서 보석과 같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에게 고난은 나쁜 것이 아니라 유익한 것입니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2. 고난으로 기뻐하라 

벧전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그래서 성도는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주님도 팔복의 마지막 클라이맥스에  

주님을 위해, 의를 위해 고난받는 성도의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마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주님은 심지어 눅6:26에서 이렇게 말씀하시기까지 하십니다. 

눅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것, 

공명심과 명예심이 얼마나 인간 자신을 흡족하게 해 줍니까

하지만, 주님은 ‘화가 있도다’ 하십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살기 위해서, 세상으로부터, 죄악으로부터 받는 비난이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3. “겨우 받는 구원”

벧전4: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의인조차도 드물게 구원을 받는다” 라고 하십니다. 

(18 καὶ εἰ ὁ δίκαιος μόλις σῴζεται, ὁ ἀσεβὴς καὶ ἁμαρτωλὸς ποῦ φανεῖται,

“if the just person is barely saved, what will become of the godless and the sinner?”)

그만큼 우리의 구원이 이토록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서신을 기록하는 베드로 자신도 믿음에서 넘어지고 도망친 자가 아닙니까

주님이 다시 찾아주셔서 그에게 손 내밀어 주시지 않았다면 

신앙의 길에서 이탈하여 불신자보다 더 완악하게 살아갔을지도 모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는 구원, 

불같은 시험을 통과하여 순금으로 만들어지는 구원 .. 

우리의 구원이 이토록 어려운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여러분, 이렇게 성도로 사는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고귀한 것입니다. 

 

아무리 이 시대가 자기 행복을 위해 살고, 

심지어 교회에서까지 예수님을 인간의 행복을 위한 분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모욕하고 희생 시킨다 할지라도 

성경의 진리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임을 믿습니다. 

 

우리 성도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벧전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이 시험이 우리를 결코 낙심케 하고 넘어지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더 견고히 세웁니다. 

 

신앙을 가지는 것도 기적이지만, 지키는 것은 더욱 큰 기적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성도의 믿음, 성도의 구원을 지키십니다. 

 

사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사43: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하나님께 맡기십시다. 

벧전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