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매일성경]

바벨론 시대에 성도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할까요?

벧전1: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벧전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벧전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벧전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벧전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벧전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1: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벧전1: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벧전1: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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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는 1절에 나타난대로, 베드로 사도가 디아스포라로 소아시아 지역, 지금으로 말하면, 터키 지역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베드로사도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이방인 성도들에게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성도의 믿음을 잃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시대 

그렇습니다. 지금 베드로서신을 받는 성도들은 고난 중에 있었습니다. 

로마의 황제 숭배 체제 아래서, 신음하였습니다. 

로마의 군대는 예루살렘과 성전은 파괴했고, 

끝까지 항전한 마사다 요새의 유대인들은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신앙이냐, 아니면 현실이냐 어느 왕국의 지배를 받으며, 

현실의 자리에 남아있기도 했고, 디아스포라로 곳곳에 흩어져

어떤 결단과 선택으로 살아갈 것이냐 하는 중요한 도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로마의 핍박과 고난 중에 있는 성도의 상황을 베드로 사도는 

단적으로 ‘바벨론에 있는 교회’ 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벧전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오늘 본문 6절에도 이러한 상황이 적나라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벧전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로마는 존재합니다. 

당대 로마의 황제 숭배가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 정신이었다면,  

오늘은 돈이 황제로 숭배하는 천민자본주의가 절대정신입니다. 

그때에 로마법과 제도의 지배를 받았다면, 지금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체제입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에게 근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지만, 

그러나 우리는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로마와 하나님 나라라는 두 체제 안에 살면서 어떻게 근심을 큰 기쁨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그 근거와 동력이 무엇일까요? 

1. 택하심

사람은 누구나 주변 환경, 주변 문화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에게도 성도로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 문화가 성도로 살아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당하는 현실의 고난입니다. 

이 죄 많은 세상에서 성도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믿음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세상 문화에 흔들립니다. 

이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정체성이 바로, 나는 구원받은 자, 택함받은 자이다. 는 자기 선언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가 

(1) 거룩하게 하심 – 즉, 로마의 체제에서 구별된 자들, 세상의 문화에서 건짐받은 자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2) 정결케 됨 – 그들은 또한 예수님의 피뿌림을 입은 자들입니다. 

(3) 이런 우리의 구원은 결코 흔들 수 없는 하나님의 예정에 의한 것입니다. 

2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미리 증언받은 누구 :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모신 성도들은 미리 증언받은 이들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성도는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구원하기로 택하신 자들입니다. 

2. 나그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이중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죄 많은 세상 한 복판에 살면서도, 이 현실이 전부인양 여기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이방인입니다. 

비록 이 땅에 두 발을 디디고 살지만, 우리의 두 눈은 하늘을 향합니다. 

우리의 소속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현재는 ‘나그네’ 현실입니다. 

최희준 이란 가수가 ‘하숙생’ 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거기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오히려 오늘의 생은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는 자들입니다. 

베드로전서 1:3–4 (NKRV)

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고린도전서 15:19 (NKRV)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3. 소망 가운데의 삶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우리 순례자들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향인 주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주님을 사랑하며 기뻐할 그 날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갈 힘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 소망으로 두는 것이 

우리 영혼의 구원을 완성하는 길입니다. 

오늘날 바벨론과 같은 현실을 살면서 우리 성도가, 교회가 사는 방식이 바로 

이 구원의 길, 구원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