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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잠잠하고 신뢰하라 사 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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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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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매일성경] 

 

잠잠하고 신뢰하라 

 

사 30,1-17

사30: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사30: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사30: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사30: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사30: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사30:6 네겝 짐승들에 관한 경고라 사신들이 그들의 재물을 어린 나귀 등에 싣고 그들의 보물을 낙타 안장에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에게로 갔으나

사30:7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

사30:8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사30: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사30: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사30:11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사30: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사30: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사30: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사30: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사30:16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사30:17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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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절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30: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신 자녀를 향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주의 말씀을 퍼붓으실까요?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대상은 유다 왕국과 히스기야 왕입니다.

당시 유다의 상황은 매우 엄중했습니다.

앗수르 제국의 침공이 눈 앞에 까지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왕과 대신들은 국제 정세를 판단했습니다.

그들의 대안은 앗수르를 대적할 만한 애굽(이집트 제국)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절단을 애굽으로 보내고 그들의 원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악한 것이었습니다.

사30: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사30: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사30: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사30: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앙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기 보다는

인간적인 해결 방법을 추구한 것입니다.

그들의 계교는 하나님과 관계 없고, 그들의 맹약은 죄악된 것이었습니다(1).

 

유다의 눈에는 애굽이 의지할 만하도록 보였을지라도,

하나님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7) 즉 무력하고, 약하도록 만드실 것입니다.

 

2. 패역한 백성

왜 이토록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패역한 길로 행하고 있을까요?

이미 그들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을 무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습니다.

 

사30: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이들이 말씀을 대하는 태도,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십시오

사30: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사30:11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그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바른 말씀은 듣기 싫어하고

자신들이 듣기 좋은 부드러운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듣기를 원했습니다.

정확하고 온전한 말씀을 듣기 보다 인간의 죄성을 자극하는 거짓 이야기, 가짜 뉴스 듣기를 좋아했습니다.

 

사30: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거슬리고,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라도,

그것이 나를 향한 말씀이 진실하다면, 그것이 바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 보내신 선지자를 무시하고,

하나님이 그의 입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겼습니다.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었고, 이는 결국 패망으로 향하는 첩경이 되었습니다.

 

사30: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사30: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3. 구원의 길

이들의 패역한 모습에 진노하시면서도 하나님은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은 심판 중에서도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사30: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기독교인” 이란 이름 만으로

얼굴 들기가 부끄러운 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라는 이름을 내건 한 정치집단으로 인해

교회 전부가 세상의 지탄이 되고, 바이러스의 감염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진리, 2000년 교회 역사의 공교회성을 상실한 채

사유화되고, 개별화된 배경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교회도 앗수르나 애굽 제국처럼, 크면 무조건 좋은 것이다.

효율이 나면 다 좋은 것이다.

이런 세속적인 교회 운영이 지혜로운 방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위기와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이제라도 돌이켜야 합니다.

사30:15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오히려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고 그분만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왕상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신실함이란, 세상과 하나님이라는 갈림길에서 한 쪽을 택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절개와 지조는 둘 중 하나, 오직 한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십시다.

하나님만 신뢰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