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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구원의 노래 사 26: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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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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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금)

 

“구원의 노래”

 

사 26:1~27:1

  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10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면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4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게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18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가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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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과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한 메세지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노래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부를 노래로 선포합니다.

 

 1.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의 노래

1절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습니다.

앞서 24장에서 여호와께서 황무하게 하신 땅에서는 그 성읍이 약탈을 당하고 허물어지고,

25장에서는 돌무더기로 만드시고, 견고한 성읍을 황폐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기 다시 견고한 성읍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있던 성읍

백성들이 자기 힘으로 세우고,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의지하던 성읍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하심으로 세우신 성읍입니다. (1)

 

(슥2: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불로써 그 성벽을 둘러싸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견고하게 하십니다.

약탈 당하고 황폐하게 된 성읍은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두려워하여 문들 굳게 닫아두지만(24:10)

새로 세우신 성읍은 문을 활짝 열어둡니다. (2)

하나님께서 친히 지키시는 곳이기에 외부로부터 어떤 적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그 안에서는 평강을 누립니다. (3)

 

하나님을 거스르는 온갖 세상 권력과 인간의 교만의 상징인 “솟은 성”을 헐며(5)

모든 높은 것을 낮추시는 하나님은 결국 홀로 높고 위대하신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그러므로 그 구원을 누리게 될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한 반석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잠 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2. 신뢰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8, 9절에서 “주를” 이 4번 반복되어 나옵니다.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를 기억하려고,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냅니다.

밤에 더욱 하나님을 사모합니다. 

밤은 긴 어둠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빛과 소망이 없는 고통의 상태, 두려움의 시간입니다. 

이 때에 주의 백성들은 더욱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만나야 할 때입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로 자신의 주인을 삼아왔던 악하고, 연약한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참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며 다시 주님을 부릅니다.(13)

마치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산모가 부르짖는 것처럼 간절히 부릅니다.(17)

 

하나님의 역사들을 경험한 백성들의 자연스러운 고백이며 노래입니다. 

 

19절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3.땅의 심판 가운데 백성을 구원하심

땅의 거민에 대한 장래의 심판 가운데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존하십니다.

 

20절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가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절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세상을 다 멸하신 홍수 때에도 의인이요, 하나님과 동행한 자였던 노아와 그 가족을 심판 가운데에서 지키시고,

애굽에서의 10가지 재앙, 특별히 모든 집안에서 처음 태어난 생명을 거두신 그 재앙 가운데에서

문인방과 문설주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의 집은 넘어가심으로 지키셨던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지키십니다.

 

 

아직 열방 나라들을 향한 심판도, 자신들을 향한 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속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감사와 신뢰를 노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자신의 백성들을 다시 견고하게 세우시고, 또한 여전히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돈과 명예, 권력 등을 앞세워 잘 나간다 해도

그리고 연약한 우리들이 때로 그것에 유혹되고 눈과 마음을 빼앗긴다 해도

결국 그것들은 썩어질 허망한 것들이며,

우리를 더욱 견고하게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오늘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뒤에서 든든히 버티시고,

우리 앞에 문제들에서 다시 이전의 것들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가 부르짖으며 일하심을 기다리고, 노래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410장 “내 맘에 한 노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