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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부함이 독이 될 때 사 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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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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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매일성경] 

 

부함이 독이 될 때 

 

사 23,1-18

사23:1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

사23: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사23: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 되었도다

사23: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사23:5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

사23:6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지어다 해변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사23:7 이것이 옛날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머물던 성읍이냐

사23: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사23: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사23:10 딸 다시스여 나일 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사23: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사23:12 이르시되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사23: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사23: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사23: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사23:16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사23: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사23: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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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3장은 두로에 관한 경고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두로, 2절에 보면, 시돈이란 도시도 있는데요,

두로와 시돈 모두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해상 무역으로 발달한 강력한 도시 국가들이었습니다.

 

두로는 고대 페니키아 제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 국가였습니다.

해상 무역으로 벌어들인 곡물, 비단, 향신료 등 벌어들인 각종 값진 것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습니다.

 

우리로 말하면, 부산이나 인천항, 울산항,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뉴욕, 중국의 홍콩, 같은 국제 무역 항구 도시라는 것이죠.

 

이처럼 황금기를 누리는 두로가 망할 것입니다.

찬란하게 번성했던 이 두로와 시돈이 황폐하게 되어 돌무더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의 정하심

사23: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사23: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 작정되고 집행됨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 두로를 멸망으로 정하셨을까요?

9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들은 자신들의 누리는 영화가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낸 영화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그 영화에 도취하였습니다.

이들은 교만했습니다. 하나님 보다 자신들을 더 우위에 두었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 바알 숭배의 본산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교만을 그냥 내버려 두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망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뜻입니다.

 

2. 두로의 영적 저주 

그들의 멸망은 단지 물질적인 멸망 만이 아닙니다.

이 두로는 영적으로 저주를 받습니다.

사23: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1) 선지자는 두로와 시돈의 몰락을 자녀를 낳지 못하는 여인에 비유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 중 중요한 복이 바로 자녀를 생산케 하시는 복입니다.

시127: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시127: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시127: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사무엘의 어미 한나가 그 아들 사무엘을 품기까지 얼마나 수치를 받았습니까?

자녀를 낳지 못하는 것은 태의 열매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곤 했습니다.

 

어제 사22: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후손에 복을 주셔야 하는데, 후손이 없을 때 얼마나 황망합니까

 

그러한 것처럼, 두로가 영적인 복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2) 이 큰 저주가 최대치는 그들은 끝내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15절에 보면, 두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습니다.

사23: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그런데 참으로 기이한 것이

사23: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사23: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그리고 끝입니다. 23절이 끝납니다. 슬프고 또 비참한 결말입니다.

 

아니 기가 막히죠.

두로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찾아가시고 그들을 어머니같이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끝내는 돌이키지 않습니다. 악의 길로 치닫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분들 있죠?

내가 이러 이러하게 은혜를 받았다. 간증이 많다. ...

그런데 지금 신앙의 길에서 이탈한 분들이 있음을 여러분도 아십니다.

 

히6: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히6: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히6: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구약의 사울이나, 신약의 가룟 유다도

한 때 은사를 체험하고, 능력을 나타낸 이들입니다. 

끝내는 버려집니다.

처음부터 그들은 멸망 당할 자로 저주에 놓여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 두로를 뭐라고 칭하시느냐?

사23:16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지금 이 세대는 부자가 되는 것이 인생 최고의 가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20년 전 ‘부자 되세요’ ‘꼭이요’ 라는 광고는 당시 처음엔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 꿈이 건물주입니다.

편하게 사는 것, 돈 많이 벌어 누릴 수 있는 것 많이 누리는 것

이것이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두로를 보면, 부유함이 오히려 화가 됩니다.

부유함을 의지하고 교만하여진 이 땅 두로는 결국 버려진 음녀가 됩니다.

 

구약을 보면, 부한 것이 축복의 표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가면, 우리에게 청빈과 절제를 요구하십니다.

 

이 대목에서 잠언 30장 아굴의 기도를 생각해 봅니다.

잠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어떤 분들에게는 물질로 복 주시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들에게는 물질을 거두셔서 복 주시기도 하십니다.

상황과 배경이 각기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소유를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표징은 물질을 가지고도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제 본 셉나처럼 자기 분수도 모르고 재물과 물질로 치부하고

허탄한 영광을 구하는 자는 결국 버림과 저주를 당합니다.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 그것이 선한 것입니다.

두로의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은 수치가 되고 화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도,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입니다.

사23: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과도하게 부하려 하지도 마시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바라보십시오.

내 인생에 정하신 하나님이 뜻이 분명하다면 그것을 순명으로 받아들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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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능력이 없으면 도리어 독이 됩니다.

 

세상의 재물이 아니어도,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그분이 우리 안에 계시다면, 그분과 동행하다면,

그분이 진짜 부자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영적 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