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리딩지저스 > 설교 > 리딩지저스

리딩지저스

20200731 삶에 노란불이 깜빡일 때 사 15: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본문

[7월 31일 매일성경] 

 

삶에 노란불이 깜빡일 때 

 

사 15,1-9

사15:1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룻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모압 기르가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사15: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는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았으며 

사15: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사15: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들의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군사들이 크게 부르짖으며 그들의 혼이 속에서 떠는도다 

사15: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사15: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사15: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사15: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사15: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에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바벨론, 앗수르, 블레셋에 이어 모압에 대한 심판 메시지가 계속됩니다. . 

15-16장, 2장에 걸쳐 모압의 심판이 길게 펼쳐져 나옵니다. 

 

모압이 어떤 나라입니까?

모압과 유다는 가까운 친족 관계입니다. 

역사를 거슬러 창세기 19장에 가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이 창궐한 롯의 거주지 소돔과 고모라를 불과 유황으로 심판하셨습니다. 

겨우 겨우 천사의 재촉을 받고 성을 나선 롯의 가족 중 롯의 아내가 소돔 고모라 땅에 대한 애착으로 뒤를 돌아보자 소금 기둥이 되어 버립니다. 

남은 두 딸과 롯은 근처의 작은 도시 소알로 향합니다. 소알도 두려워진 롯은 두 딸을 데리고 동굴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세상의 이치로는 더 이상 결혼할 수 없게 된 것을 알게 된 두 딸은 아버지에게 술 취하게 하곤 번갈아 동침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큰 딸이 낳은 아들이 모압이고, 작은 딸이 낳은 아들이 암몬입니다

죄악으로 낳은 민족인 것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과정에서 모압 족속과 마주치게 됩니다. (민수기 22장)

모압 왕 발락이 발람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 했지만, 결국 모압을 저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바로 뒷장 민수기 25장에서 또 이스라엘은 바알브올이라는 모압 우상을 섬기며 모압 여인들과 행음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온 회중에 전염병이 가득하게 되죠. 

이처럼 모압은 이스라엘의 발목 가시였습니다. 

 

1. 모압의 죄

이사야 당대에도 모압은 죄를 일삼았습니다. 

그들 역시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약한 자들을 토색하고 압제하였습니다

사16:4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다른 열국과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거만하고 교만하였다고 선언하십니다.   

사16:6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 

 

2. 급박한 심판

오늘 말씀에서 특징적인 것은, 모압에 대한 심판이 하룻밤만에 집행된 것입니다. 

사15:1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룻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모압 기르가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모압 도시 알과 모압의 수도 기르가 하루 만에 황폐해 질 것이다.

사형 판결을 받자마자, 바로 형장으로 끌려가 이슬로 사라진 것이죠. 

 

여기서 참으로 두려운 것은, 심판을 예고하시면 하나님은 반드시 집행하신다. 

그리고 그 때와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재앙이 다가올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이 임하는 것을 알고도 돌이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건강에 노란불이 켜지고도, 여전히 이전의 생활 습관을 반복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관계에 갈등의 균열이 시작될 때, 

자신이 마음을 두는 일에 위기의 징조가 나타나도 그것을 돌이킨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모압을 보십시오. 하룻밤만에 하나님이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적들이 기습하여 남쪽 성읍에 있던 수도 기르가 하루 만에 함락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모압의 북쪽 성읍의 사람들은 집을 떠나 산당에 올라갑니다. 

사15: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는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았으며 ‘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애곡하며 느보와 메드바 지역을 위해 통곡합니다.

그렇게 심판을 당하면서도, 이전의 습관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곤고함이 찾아올 때, 우리 신앙에 위기가 찾아올 때 

그것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태도와 자세가 과연 하나님앞에 바른 자세였는가 

하나님을 신앙한 것인지, 나의 종교적 습관에 따른 것인지 성찰하고 

빨간불이 아니라 녹색불로 돌이켜야 합니다. 

사16:12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

 

하나님 앞에서의 적합한 신앙이란, 

주께서 성경에 이르신 질서와 정신을 따라 신앙생활하는 것입니다. 

종교적 열심과 노력은 자신의 양심을 만족시킬 수는 있어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할 수는 없습니다. 

 

3. 신앙의 성품

우리 예수님께서도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마7: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16]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7:20]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열매로 그들의 진위를 알 것이다 .. 하셨습니다.

갈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또한 오늘 말씀에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거룩한 성품을 말슴하십니다. 

(1) 인자와 충실함

사16: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인자(헤세드) 라 함은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말합니다. 

사15: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그러나 하나님의 인자는 단지 감정으로만 충일한 것이 아니라 진리와 함께 합니다. 

충실함(에메트)가 바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진리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두 성품이 아름답게 결합된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처럼

변함없이 신실하게 상대방에게 일관성있게 응대하는 성품을 지닙니다. 

 

(2) 신실한 집행 

어제 앗수르에 대해 반드시 그 말씀하신 바를 이루신다고 확언하신 것처럼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사16:14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해와 같이 삼 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지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보잘것없이 되리라 하시도다 

 

▣ 결론

힘이 있을 때 자신을 더 조심하고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 노란불이 들어올 때 가던 길을 멈춰야 합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이내 곧 빨간불이 켜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15: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에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여러분 자신에게, 또한 가정에, 일터에 켜진 어떤 노란불이 있습니까? 

우리 자신에게 익숙한 본성의 습관을 멈추고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앞에 잠잠히 무릎 꿇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와 같습니다. 

하루 밤이 지나면 그 자리에 여전히 남아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흙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한 번 훅 불면 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예수의 성품, 생명의 씨를 심으셨으니 

오직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배양받고 

주님의 인자와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오늘 이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 찬송 315 내 주 되신 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