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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꼴불견과 적절함 사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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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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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매일성경] 

 

꼴불견과 적절함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사14: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사14: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사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사14:28 아하스 왕의 죽던 해에 받은 이 경고가 임하니라

사14:29 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

사14:30 가난한 자의 장자는 먹겠고 궁핍한 자는 평안히 누우려니와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륙을 당하리라

사14:31 성문이여 슬피 울지어다 성읍이여 부르짖을지어다 너 블레셋이여 다 소멸되리로다 대저 연기가 북방에서 오는데 그 대열에서 벗어난 자가 없느니라

사14:32 그 나라 사신들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그의 백성의 곤고한 자들이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 할 것이니라

 

오늘 본문에 꼴불견이 나옵니다. ‘꼴불견’ 이란 말 아시지요? 

꼴불견 (꼴不見) : 차마 볼 수 없는 꼴 .. 

하는 짓이나 겉모습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우습고 거슬림.

 

어제 1~23절까지는 바벨론 왕이 지옥 아래로 몰락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오늘 24~28절에는 앗수르에 대한 심판 

29~32절에서는 블레셋에 관한 심판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1. 꼴불견 앗수르 

바벨론처럼 앗수르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도구들입니다. 

언약 백성 남유다를 심판하신 도구가 바벨론이었다면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도구로 쓴 나라가 앗수르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심히 잘못된 일이 있어가 부모님과 지킨 약속에 어김이 있을 때 

저희 아버지가 드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몽둥이’입니다. 

몽둥이로 제 엉덩이에 충격이 가해지면, 잘못의 대가가 그토록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몽둥이는 그래서 ‘사랑의 매’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 이스라엘을 징계하셔서 정신을 차리도록 사용하신 몽둥이가 바로 앗수르 바벨론이었습니다. 

사10:5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

사10:6 내가 그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를 노하게 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길거리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니와

 

하나님은 한시적인 도구로 그들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마치 자신들은 의롭고, 잘나서 강성한 줄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천하의 주인인 양 거들먹 거리고 거만하게 행동했습니다. 

사10:12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

사10:13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처럼 위에 거한 자들을 낮추었으며

그래서 앗수르가 그것이 그야말로 ‘꼴불견’입니다. 

그들의 거들먹 거림을 하나님께서 도무지 참으실 수 없습니다. 

앗수르의 오만과 힘을 꺾으시고 그들을 철저히 바닥에 내동댕이 치셔야만 합니다. 

참 주인, 참 주권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성도의 적절함 - 하나님의 경영 

그래서 오늘 말씀이 이렇게 시작하죠.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경영 :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여기 하나님께서 경영하신 것, 하나님이 뜻하신 계획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운행에 있어, 최종 결정권자임을 확언하시는 것입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의 계획, 그 바운더리 안에서만 자신의 역할, 몽둥이로서의 도구에 충실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그가 지켜야 하는 신실함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하심에 온전히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들도 어느 때 넘어집니까? 

바로 자신의 위치와 분수의 적절함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의도하시고 바라시는 계획이 있는데 

거기에 모자라는 것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해야죠 안하겠다는 것도 교만입니다) 

반대로 교만하여 넘치는 것도 다 하나님의 계획에 반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반응 여부에 따라 하나님의 열심“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들이 실패하거나 하나님의 계획에 못 미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계획과 뜻하심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사14: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사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3. 피난처되신 하나님

그래서 우리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든든한 열심에 우리는 기댈 수 있습니다. 

사14:32 그 나라 사신들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그의 백성의 곤고한 자들이 그 안에서 피난하리라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안전을 보장하십니다. 

우리는 질그릇이라도, 영화로우신 하나님은 우리를 깨어지도록 부서지도록 놔두지 아니하시고 우리가 보배로움에 이를 때까지 우리를 인내하게 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그 피난처 아래서 우리의 곤고함이, 

우리가 당하는 압제와 괴로움이 구조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행복자입니다. 

신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우리는 이렇게 든든한 반석 위에 서 있습니다. 

든든한 그늘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든든한 하나님, 책임지시고 완성시키시는 하나님을 피난처로 모신 자들은

참으로 행복한 자들입니다. 

 

▣ 찬송 :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