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9 금의환향 사 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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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매일성경]
금의환향
사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사14: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를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를 주관하리라
사14: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너의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사14: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사14: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사14:6 그들이 분내어 여러 민족을 치되 치기를 마지아니하였고 노하여 열방을 억압하여도 그 억압을 막을 자 없었더니
사14:7 이제는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
사14:8 향나무와 레바논 백향목도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이르기를 네가 넘어져 있은즉 올라와서 우리를 베어 버릴 자 없다 하는도다
사14:9 아래의 스올이 너로 말미암아 소동하여 네가 오는 것을 영접하되 그것이 세상의 모든 영웅을 너로 말미암아 움직이게 하며 열방의 모든 왕을 그들의 왕좌에서 일어서게 하므로
사14:10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 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사14:11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사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사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사14: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14:16 너를 보는 이가 주목하여 너를 자세히 살펴 보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땅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놀라게 하며
사14:17 세계를 황무하게 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를 그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아니하던 자가 아니냐 하리로다
사14:18 열방의 모든 왕들은 모두 각각 자기 집에서 영광 중에 자건마는
사14:19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려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사14:20 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함게 안장도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 할지니라
사14:21 너희는 그들의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의 자손 도륙하기를 준비하여 그들이 일어나 땅을 차지하여 세상을 가득하게 하지 못하게 하라
사14: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라
사14:23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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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고향이 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자란 곳, 다닌 학교가 있는 곳,
그래서 친구와 정다운 사람들이 지금도 깃들고 있는 곳...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자의든, 타의든 고향을 떠난 사람은 고향을 그리워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타의에 의해서 쫓겨나다시피 고향을 등지게 된 사람은 얼마나 그곳이 그리울까요?
금의환향이란 말이 있듯이,
도망치듯 떠났어도 도시에서 성공해서 돌아오면, 그 날의 기쁨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오늘 1절-2절에 이스라엘의 고향으로의 귀환 장면이 나옵니다.
사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사14: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를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를 주관하리라
어째서 이스라엘은 사랑하는 고향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습니까
바벨론에 의해서 추방당한 것이죠.
정확히 말하면, 이스라엘의 죄 값이 바벨론의 칼과 창에 의해 치러진 것입니다(BC 586년).
그런데, 지금 이들이 귀향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가 어제 본 13장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을 진멸하시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에게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13,1,6)
사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 아침의 아들 계명성
“아침의 아들 계명성” 이란 인상적인 표현은 그가 한 때 찬란하게 빛났었음을 암시합니다.
여러분, 한 때 잘나갔다 하더라도, 거기에 목숨을 걸고 거기에 매몰되어 있으면
이 바벨론처럼 패망하고 맙니다.
한 때,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쓰임을 받았지만,
자신이 막대기임을, 도구임을 망각한
그 교만은 결국 또 다른 도구, 페르시아 제국을 통해 꺾이우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2. 긍휼과 은혜
바벨론의 교만은 반전, 기막힌 반전을 맞이하게 합니다.
그들의 교만과 패망으로 인해 진멸당했던 이스라엘이 긍휼을 입게 된 것입니다.
사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볼 때,.
하나님의 일하심은 과연 측량할 수 없구나, 다 예상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겉으로 보면, 당장은 바벨론이 흥한 것 같고, 이스라엘은 망한 것 같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이스라엘을 목적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스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이것이, 결국 당신이 택하시고 사랑하시는 야곱을 긍휼히 여기셔서
추방당했으나 다시 귀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긍휼이 뭡니까? 한 마디로 애간장이 끓는 것입니다.
어제도 어떤 교회 성도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권사님 아들이 정신병의 일종인 조현병이 들어 상식적으로 보면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어머님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계속 한 집에 같이 살면 자신이 고통당하는 것이 뚜렷함에도, 그런 것은 생각 안 들고, 그저 그 아들이 불쌍한 것입니다. “못해 준 것만 생각나는 것” 이죠.
치우쳐 보일지라도, 그토록 애끓는 어미의 심정이 바로 긍휼입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의 추방을 예고했던 또 다른 선지자 호세아도, 이렇게 외칩니다.
호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3. 귀환의 노래 – 찬가(讚歌)와 만가(挽歌)
우리 나라도 일제에 의해 36년을 포로가 된 채 이 땅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이역 만리 타국으로 흩어지고, 전쟁터로 끌려간 노역자들, 위안부들 ...
그들이 해방의 날을 눈으로 보았다면 얼마나 환희와 기쁨의 찬가를 불렀겠습니까?
사14: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너의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사14: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포로의 날, 70년의 세월을 마치고 귀환하는 이스라엘은 또 다른 노래를 부릅니다.
한 편으론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론 바벨론 왕의 비참한 죽음을 조롱하는 상여가,
상여를 짊어지고 나갈 때 부르는 만가(挽歌)를 보릅니다. (4-11)
이 노래는 구약에 기록된 불길한 시들, 저주의 노래들 중 가장 흉조가 깃든 노래입니다.
마치 이런 것입니다. 어느날 저 지옥 음부에 새로운 입소자가 들어왔습니다.
그 날 지옥의 왕 사탄이 명을 내려 음부에 있는 모든 자들을 다 한 자리에 모읍니다.
그리고는 “자 이 지옥에 새로 들어오는 입소자를 맞이해라!” 하고 봤더니
바벨론왕이 아닙니까?
눈이 휘둥그래 집니다. 살아 생전 그 위엄과 권력이 하늘을 찌를 듯 했는데
이제 지옥의 신입생이 된 것이죠.
이 때 지옥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그를 조롱합니다.
사14:11 네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
“어쩌다 이렇게 되셨나 별 볼일 없는 꼴이 되셨구려
이제 당신이 깔고 자는 요 밑에 구더기가 우글거리고 당신이 덮는 이불은 지렁이로 가득하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이 땅에서 더욱 성도답게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은 이 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아도, 아웃 사이더로 밀려난 것 같아도,
성도에게는 반드시 금의환향하게 하실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런 날을 만들어 주십니다.
세상에서는 지금 우리를 향한 조롱의 만가를 불러 짓는 것 같아도,
아니요. 오히려, 온 만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성도의 찬가를 듣게 될 날이 오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 없는 자들이 듣게 될 만가 또한 들려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운명의 반전’입니다.
이 세상에 높이 쌓아올린 고층 빌딩 들... 번쩍뻔쩍한 외제차, 고급 아파트, 명품 제품들
영끌 ... 이란 말 영혼까지 끌어올려서 돈이 구해서 아파트를 산답니다. (30대)
세상이 너무 불확실한 것이 많고 혼란스러워서 그렇습니다.
그저 그날 그날 순간을 사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여러분 생애 무엇이 희열이고, 무엇이 자랑입니까?
오직 하나님 앞에서 살아온 날들, 주님과 동행하며 산 시간들만
하나님 앞에 빛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바라보십시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십니다.
▣ 찬송 :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