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그리스도의 향기된 목자와 성도 고후1:2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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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매일성경]
그리스도의 향기된 목자와 성도
고후 1,23-2,17
고후1: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고후1: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고후2: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고후2: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고후2: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고후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2:5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후2:6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고후2: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고후2: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고후2: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고후2: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고후2: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고후2: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고후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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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는 고후 1장 후반부의 말씀에서 바울이 전도 여행의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을
고린도 교인들이 불신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에 대해 또 바울이 그것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고후1: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고후1: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고후1: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왜 바울이 자신의 계획을 변경했는가?
그 이유에 대해 오늘 말씀에서 그는 자신의 본심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증거합니다.
고후1: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그 사랑의 구체적인 형태로서 바울은 더 이상 자신이 고린도교인들을 근심하지 않도록 결단합니다.
고후2: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고후2: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 본론 :
1. 바울의 본심
정말 그가 바른 목자라면, 성도를 어찌 사랑하지 않겠씁니까
바울과 고린도 교회의 반목에는 어떤 오해가 있었습니다.
이 오해가 생기기전, 고린도 교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가 무언지 본문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진 않지만, 바울은 그 문제를 중재하고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에 계획없이 고린도에 방문한 것이죠
고후1: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그런데, 이 계획없이 방문한 것이 그들에게 근심이 된 것입니다.
또한 교인들이 그 문제 뿐만 아니라, 바울의 방문으로 인해
근심이 된 것이 된 것으로 인해 바울이 또한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사랑하여 심방의 열심을 냈습니다.
고후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 열정과 헌신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산 것이죠.
그래서 이제는 고린도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고후1: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고후2: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바울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그것을 감당하고 수용할 만한 준비, 믿음의 그릇이 구비되지 않은 것입니다.
바울이 그래서 가지 않기로 합니다. 그들의 근심이 되지 않겠다고 합니다.
고통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죠.
목회자의 이러한 결정 이면에는 성도들의 영적인 수준을 고려하는 배려, 섬김이 있습니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 바울의 중심, 용서와 위로, 사랑
그래서 이러한 심정을 담아 고린도교인들을 권면합니다.
고후2: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고후2:8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내가 이렇게 너희를 이해하고 배려하니, 너희도 성도간에, 형제간에 용서하고 위로하라.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바울이라고 해서 지금 상처가 없을까요?
자신의 손수 개척하고 세운 이 교회가 자신의 사랑과 애정을 오해하고,
사역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가까이 있는 것을 더 부담스러워할 때
바울의 마음에 내상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이들을 위로하고 용서하기로 합니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케 할까요?
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
그리스도께 받은 용서가 있기에, 받은 위로가 있기에
자신도 교인들을 위로하고, 그들도 서로 위로하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거목이 된다는 것이, 신앙의 족장으로 선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자신도 상처받았지만, 억울해하고, 상처를 되갚아주는 것이 일반의 상식입니다.
동해보복법이라 하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러나 주님은 율법을 뛰어 넘습니다.
마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마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마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우리가 받은 은혜, 십자가로 받은 사랑, 그것을 어찌 되갚을 수 있겠씁니까?
그래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있는 사람이 하나님께 그 은혜를 돌려드리는 것은,
용서하기 힘든 사람, 상식적으로 용서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엡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바울은 지금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고 변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섬김을 감당합니다. 그것은, 그들의 이해를 구하고, 어찌하든지
오해가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도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고후1: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용서하지 않는 것은, 용서받아야할 사람, 나에게 고통 준 사람에게만 고통이 아닙니다.
용서하지 않은 자신, 그래서 맺힌 것을 풀지 않은 자신에게도 큰 고통입니다.
그것이 곧 사탄에게 시험거리를 제공합니다.
고후2:11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여러분, 누군가에게 여전히 악감정을, 원한을 가지고 있다면,
꼭 하나님 앞에서 청산하시기 바랍니다. 용서의 능력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의 향기
그런 용서의 능력이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꽃 피웁니다.
고후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용서하지 않으면, 엉키고 설킨 맺힌 악감정이 내면 안에 고여있습니다;
썩은 물이 늘 고여 있고 쓴 뿌리가 얽혀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것을 푸시기 바랍니다.
그냥 불쌍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영적 수준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여러분 자신이 사는 길입니다.
그래야 여러분 안에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거룩한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 납니다.
원래 고린도교회가 가진 갈등과 문제라는 것이 결국 사람 문제 아니겠습니가
교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교회를 흔들어놓고 깨뜨려 놓은 어떤 사람, 누군가가 있습니다.
집단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바울은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하는 것이 우리 자신도 살고, 그도 살리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고후2:7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썩고 병든 꽃, 말라 죽은 꽃에 무슨 향기가 있겠습니까
내 안에 주님이 살아계신다면, 주의 성령님의 역사하신다면,
씨가 30, 60, 100배를 맺히는 것처럼, 향기가 능력이 나타납니다.
고후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 죄악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길은 자기 죽음의 길입니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마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생명 있는 자로서, 생명에서 생명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이 한 날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찬송 : 455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