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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순종의 근거 고후 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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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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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매일성경] 

 

순종의 근거

 

1: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1: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고린도후서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순종의 근거” 라는 제목입니다. 

역사적인 문맥에서 고린도후서의 배경을 살펴봄으로 

성도가 진리에 순종할 수 있는 근거를 밝히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목사가 진짜 목사라고 생각되십니까? 

우리 마음속엔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회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목회자상도 있습니다. 

어떤 목사상을 그리고 계십니까? 

설교가, 행정가, 상담가, 제사장, 예언자, 전도자, 섬김의 종 .... 

다양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고린도교회와 고린도교회의 설립자이자 동시에 

순회목회자인 바울이 생각한 목자상이 서로 일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과 교인간에 반목과 불신, 분쟁을 낳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런 불협화음이 엿보입니다. 

불협화음 정도가 아니라, 사도인 바울에 대한 심한 모욕과 비난이었습니다. 

이런 고통스런 정황 가운데 바울 사도는 네 번째로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 이것이 바로 고린도후서입니다. 

 

▣ 1. 신약의 예레미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전도 여정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1: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바울이 원래 계획했던 경로에서 변동이 일어나자, 고린도교회에서 이것에 대한 비난이 있었던 것이죠.  

자기 신상, 그것도 공적인 사역에 관한 이런 변호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고린도교회의 목회적 상황이 그만큼 척박함을 보여줍니다. 

 

1: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

굉장히 옹색하고 난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진리를 진술함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1: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바울은 이 고린도후서 직전에 보낸 (세 번째) 편지에서 고린도교회를 준엄히 꾸짖으며 교훈하였습니다. 

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이 편지를 돌려보면서 일종의 부흥이 일어난 것이죠 

죄에 대한 깊이 깨닫게 되고, 자신도 어찌할 줄 모르는 진지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사람마다 이 전에 행한 일들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근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자신의 책망에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고 회개하는 마음에 다독여야 겠다는 마음으로 쓴 편지가 바로, 고린도후서입니다. 

아비의 마음으로 쓴 편지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책망하면서도 탄식하는 예레미야가 신약에서 다시 나타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는 신약의 예레미야서 라고 불림

 

2. 목회적 신뢰 

사실, 바울은 고린도교회와 화목하기를 원하였습니다. 보다 더 나아가 진실한 목회적, 목양적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목양적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신뢰입니다. 목회적 신뢰, 목자에 대한 신뢰입니다. 

1: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앞으로도 계속 보시겠지만,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의 사도권. 사도 직분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어떻게 사도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원리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또 실제적으로 증거합니다. 

이 12절에서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편지에서 또한 자신의 양심에서, 하나님의 거룩과 진실함으로 고린도교회를 대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누가 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인데, 이것을 자신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궁극적인 자랑이 무엇입니까? 

1: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3. 목회의 근간, 순종

우리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보았듯이 사실, 교회는 다양한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특히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지시를 따라 연합하고 움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나, 성도나 한 지체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피차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복종함은, 어떤 권위나 위력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순종에 근거합니다. 

1: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셨기에, 

먼저 목회자는 죽기까지 성도를 사랑합니다. 

또한 성도는 죽기까지 목회자에게 순종합니다. 아멘합니다.

이것이 오늘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된다고 하십니다.

 

엡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순종한다는 것은 거의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더구나 요즘과 같이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중시되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나 성도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1: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우리가 예수를 영접하고 마음에 성령님이 자리하신 이후부터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주장합니다. 성령님께 순종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천국의 소망을 주시고, 진리에 순종할 힘을 주십니다. 교회에서 피차 복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도 이 은혜에 근거하여 

가정에서 서로 복종하고, 교회에서 서로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