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자기 분량을 알고 만족하는 은혜 - 야곱 축복 (2) 창 4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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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매일 성경]
▣ 자기 분량을 알고 만족하는 은혜 - 야곱 축복 (2) 창 49,13-28
창49: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창49: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창49: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창49: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창49: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창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창49: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창49: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창49: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창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49: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창49: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49: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창49: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창49: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창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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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축복, 아들들에 대한 야곱의 예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8아들에 대한 예언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보았듯이, 아들들의 미래를 드러내는 아버지의 예언이 모두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유다와 같은 아들은 많은 칭찬과 축복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아들들도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1. 스불론
스불론 지파는 그들이 앞으로 거할 곳이 어떤 곳인지를 예고합니다.
창49: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어떤 칭찬도 책망도 아닌, 단지 그 땅에 정착할 상황만 언급되고 있지요.
이것은, 야곱이 그야 말로 하나님께 받은 대로만 이 아들에 대해 예고함을 보여줍니다.
2. 잇사갈
잇사갈은 건장한 나귀로 소개됩니다.
창49: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창49: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실제로 잇사갈 지파는 신체적인 힘이 강한 지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축복이 되지 못한 것은 이 지파가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 섬길’ 것이라 예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태생적이고 물리적인 힘이 결코 우리의 운명을 낙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단
창49: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창49: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창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단 지파는 심판관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길가의 독사 같이 악한 자를 물어 멸할 것이라고 예고됩니다. 칭찬이죠. 삼손으로 대표되는 단 지파는 군사적으로 강성한 지파로서 이스라엘 전쟁에 크게 기여했던 지파입니다. (악의로 대적하는 이를 멸했던 삼손이 단 지파)
4. 갓
창49: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갓 지파는 지리적으로 전쟁시 통로가 되어 여러 전쟁의 피해를 받은 지파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이런 연약한 상황을 자신들의 용기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지파에는 용사들이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대상 12:8, 개정) 『갓 사람 중에서 광야에 있는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있었으니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의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대상 5:18
5. 아셀
창49: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아셀이란 이름 뜻은 행복한 자 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답게 아셀지파는 갈멜산 북쪽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비옥한 곳을 받았습니다.
6. 납달리
창49: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놓인 암사슴이란 말씀은 발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요셉
요셉 지파도 유다 지파와 같이 가장 많은 축복이 언급됩니다.
창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샘 곁에 무성한 가지라는 표현은 ‘그가 열매 맺는 자의 아들’ 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열매가 무성히 달린 가지라는 것은, 그가 물과 자원을 풍성히 공급받는 나무 줄기로부터 풍성한 열매를 품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요셉 지파,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는 강성하고 많은 인구를 가질 것입니다.
훗날 땅을 분배받을 때에도 므낫세 지파는 동쪽과 서쪽에 2중으로 분배를 받습니다.
이 모든 복은, 곧 요셉이 이스라엘 12지파를 애굽에서 잉태하고 번성케 하는 데,
천하만민을 구원하는데 쓰임받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축복은 곧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창49: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창49: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8. 베냐민
창49: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막내 베냐민도 물어뜯는 이리로 표현되어 용기와 힘을 상징하는 지파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왼손잡이 에훗 같은 사사(삿 3:15), 사울과 요나단 같은 영웅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이 모든 축복에 대한 마지막 결론은 이것입니다.
창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각 사람, 각 지파의 분량대로 축복 받았다” 라는 말씀은
자신들이 받을 바에 합당하게 받았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경우에 따라, 각자의 필요에 따라 축복이 주어졌다는 뜻이죠.
인생의 참된 복은, 자신의 분량을 아는 것입니다.
12아들들에게 주어진 축복, 어떤 이에게는 축복, 어떤 이에는 책망,
어떤 이에게는 권고가 주어져서 그들은 각자가 받은 대로 살아갈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며, 거기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이에는 5달란트를 맡기시고 어떤 이에게는 2달란트를 맡기셔서
각자의 생애에서 사명을 찾으십니다.
베드로 너도 순교할 것이다...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라고 그 죽음을 부여받는 베드로가, 요한을 보며 묻습니다.
요21: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요21: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야곱은 아들들을 축복하는 도중, 이렇게 기도합니다.
창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어떤 분들 그럽니다.
다른 사람을 보면, 다 잘 되는 것 같고, 다 성공한 것 같은데,
왜 나는 왜 이렇게 인생이 꼬일까요? 왜 나만 힘들까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해 보일 때, 내가 누구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 답없는 현실, 막연한 오늘을 살아가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창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요셉은 애굽에 팔려갔을 때도,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갇힐 때에도, 배신 당하고 기약없는 세월을 견뎌야만 할 때도, 한 번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가정 총무의 일, 감옥 총무의 일을 묵묵히 감당하며
자신의 일을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부러울 때, 그들을 시기하거나 비교하여, 자기 연민에 빠지려 할 때,
나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사는 자다...
나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그 자리에서 그 분량에 순종하며 사는 자임을 고백하길 바랍니다.
시16: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시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 131: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그렇게 자신에게 주신 삶의 분깃을 알고, 그것에 만족하며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삶의 과제를 주 안에서 간구하고, 주 안에서 답을 만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찬송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