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9 영광 받으실 이름 여호와 시 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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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월)
“영광 받으실 이름 여호와”
시 29:1-11
[다윗의 시]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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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인 우리는 수시로 하나님께 찬양드립니다.
어제는 예배로 함께 모여 찬양하였고,
예배 때 외에도 개인적인 시간들을 통해 찬양합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그분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 드릴 이유, 영광 돌릴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 시인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권능을 찬양하며 그것으로 우리가 영광돌릴 이유를 전해줍니다.
여호와, 영광받기 합당한 이름
1절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절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의미를 가집니다.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우선은 천상의 존재인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서 영원토록 찬양드리고 있는 천사들을 향해 외칩니다.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친히 자녀 삼아주신 성도인 우리들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 영광돌리라 하며,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가 17번 부르며,
영광 받을 그 분이 여호와이심을 강조합니다.
◎ 우렛소리로 들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찬양 (3~9)
모든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 그것들을 다스리심이 영광받으실 이유가 됩니다.
1) 많은 물 위에 계신 하나님
3절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요즘도 그렇지만, 고대에 사람들은 자연에서 신의 존재를 찾으려 했습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자연의 힘과 인간의 나약함을 바라보며 자연을 신으로서 숭배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대 가나안 사람들에게 있어서 폭풍, 천둥, 번개는 바알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다윗은 “여호와의 소리”, 하나님의 존재를 우렛소리를 통해 드러내며, 그분의 능력을 노래합니다.
“많은 물”은 1차적으로 바다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히브리어의 바다를 의미하는 “얌”이라는 이름의 혼돈의 신이 있습니다.
우렛소리가 물 위, 많은 물 위에 있음은 하나님께서 바다 그리고 가나안 족속들의 의지하는 혼돈의 신 “얌”의 위에 계심을 드러냅니다.
창조 때에,
“땅의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영으로 수면 위에 운행하심 같이,
천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뭍이 드러나게 하시고, 바다와 땅을 나누심 같이
바다는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 아래 있습니다.
2) 백향목을 꺾으신 하나님
5절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절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레바논과 시룐은 가나안 북쪽 해발 삼천 미터의 높은 산으로
시룐산은 만년설로 덮여 있어 오래도록 서 있고 그 기초가 흔들리지 않는 것을 대표합니다.
또한 레바논의 백향목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크고 높고 강한, 쉽게 꺾이지 않는 강한 나무로 성경에서도 많이 언급되듯이 궁궐, 신전 건축에 사용됩니다.
그 두가지는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굳건함과 안정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견고하다 여겨진 산맥과 나무들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다를 정복하신 것처럼 뒤흔들어 꺾으십니다.
그것들도 하나님의 아래에 있습니다.
3) 광야를 진동하신 하나님 (7~9)
7절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절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절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여호와의 소리는 그 능력이 번개와 지진으로 이어집니다.
레바논과 시룐이 가나안의 북쪽이었다면, 가데스 광야는 이스라엘의 최남단입니다.
북쪽에서 남쪽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다스리십니다.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암사슴들은 천둥소리에 놀라 좀더 빨리 새끼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에 놀란 숲의 짐승들은 놀라서 숨어있던 굴과 수풀에서 튀어 나와 도망함으로 인해
숲음 말갛게 번겨진 것처럼
바다와 산, 광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능력은 자신이 지으신 자연만물과,
이스라엘의 전체에 미칩니다.
◎ 왕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10~11)
무엇보다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으로 좌정하셔서 통치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릴 이유가 됩니다.
10절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절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모든 만물 위에서 친히 다스리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온 우주, 자연 만물을 넘어 우리 한 사람에게 오셔서 인생을 다스리고 통치하십니다.
우리를 친히 능력의 하나님 그분의 백성으로 삼아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갈 힘을 주시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쫓고 찾아가는 그것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결과물이며,
하나님의 다스리심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세밀하게 우리의 이끌어 가실 왕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십니다.
물론 우리의 삶에 많은 일들을 하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만
그것들이 우리에게 있어서, 주어져서가 아닌
비록 지금의 현실이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고, 결국에는 그분의 자녀된 우리를 평강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이 계심으로 인해
감사하고,
그분을 바라봄 그 자체로 영광돌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찬양 - 찬송가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