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매일성경]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봅니다.

시 25,1-22

시25: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시25: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시25: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시25: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25: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시25: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시25: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시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시25: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시25: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시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시25: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시25: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시25: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시25: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25: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시25: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시25: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시25: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시25: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시25: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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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숙명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갈망이 있습니다. 

마치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듯이,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하듯,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목마름이, 영혼의 갈망이 있어요. 

누가 뭐래도, 뜯어 말려도 

주님을 만나고 싶고, 주님을 만지고 싶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영혼의 열망이 그 심령안에 가득합니다. 

오늘 이 시인도 그러한 영혼의 갈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분을 향한 자신의 시선을 결코 거둘 수 없습니다. 

시25: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시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시25: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1. 곤고함 중에 기도함

그가 특별히 하나님을 향해 목마른 것은, 깊은 근심과 고난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25: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시25: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시25: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사람이 곤고한 중에 빠지면, 자신의 상태에 절망하거나, 도피하고 숨어버립니다. 

왜 이렇게 우울증 환자가 많은 지 모릅니다. 

약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술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곤고한 심령들이 많습니다. 

성도도 그런 상태에 빠질 수 있죠. 

다윗 아닙니까, 다윗도 얼마나 죄를 많이 짓고 그 영혼이 나락에 빠져 드는가요

시25: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시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 시25: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러나 성도는 넘어지나 완전히 넘어지지 않습니다.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비록 넘어졌어도, 방황하였어도, 다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시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2. 사유의 은혜를 구함

하나님께서 택하신 구원 백성들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 중에 하나가 

회개할 수 있는 은총입니다. 

다윗이 절망 중에도, 죄의 나락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멈추지 않자, 

그 마음에 회개하고 싶은 열망이 피어 올랐습니다. 

시25: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시25: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시25: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참 못난 게 뭔줄 아십니까? 하나님 앞에서도 자존심을 세우는 겁니다. 

젊었을 적 육신으로 방황하다가, 세월이 지나고 나이도 들고 인생의 연륜이 쌓이면서 

하나님이란 분이 계시고,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요 

그 때에 누군가 와서,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예수에게 당신을 맡겨야 한다고” 

그렇게 믿음을 권유하죠. 

그런데 못난 인간들은 이럽니다. 

“내가 평생 신앙의 세계를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천국 가겠다고 예수를 믿는다? 

그것은 염치가 없는 것이다“ 

참 어떻게 보면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것 같죠. 아닙니다. 자존심을 부리는 겁니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끝까지 붙들고 싶은 겁니다. 

아니 이어령 같은 사람도 늘그막에 예수 믿고 세례 받는데 

끝내 곧게 세운 목을 굽히지 않다가 끝끝내 비참히 심판길로 나아갑니다. 

성도가 자신의 죄악을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용서를 구할 때에 그의 심령은 참으로 겸비해집니다. 

그리고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살린다 는 참된 이치를 붙들게 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시25: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3.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구함

그렇게 사유의 은혜를 맛본 성도는, 더불어 죄에게서 자신을 분리할 한 가지 비밀

바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구합니다. 

(1)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거은, 한 마디로, 하나님이 내 안에 충만하신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맛보는 본체적인 영광이요, 

그 삶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거듭나고 새로워 지는 은혜입니다. 

시25: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시25: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시25: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곤고함에서 죄악에서, 환난에서 구원할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뿐입니다. 

성령의 은혜입니다. 

(2) 그렇게 하나님 자신으로 그분의 영광으로 충만할 때, 부가적인 은혜를 주시나니, 

바로, 주의 진리를 깨닫고, 그분의 길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시25: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25: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시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시25: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하나님을 온 종일 바라보는 자에게, 그분의 지도를 받으며, 그 길을 걷기를 원하는 자에게 그 길을 밝히 비춰주십니다. 또한 그 길을 갈 힘을 주십니다.

▣ 결론

오늘 이렇게 시인이 죄 중에도 하나님을 구할 때, 

온 종일, 그 눈이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고, 회개에 이르도록 하시고,

더욱 하나님을 신앙함 가운데 온전한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인자와 진리’입니다. 

오늘 이 시편 25편에 ‘인자와 진리’ 이 두 단어가 수없이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5~7절 에 보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신약으로 옮기면, ‘은혜와 진리가’ 됩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버지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은혜와 진리 그 자체이십니다. 

오늘도 예수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인자로 만나는 이들을 대하시고, 성경의 진리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시25: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이것이 바로 죄악 중에 예수로 건짐받은 사람들

예수의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삶입니다. 

전쟁 같은 세상에서, 공중 권세 잡은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오늘도 매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하시며

그분을 향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이 하루 되시길 축원합니다. 

▣ 찬송 : 368 주 예수여 은혜를 부어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