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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헌금에서 받는 더 큰 은혜 고후 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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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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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매일성경] 

 

헌금에서 받는 더 큰 은혜 

 

고후 9,1-15

고후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고후9: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고후9: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9: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9: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고후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고후9: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고후9: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고후9: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고후9: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고후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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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앙생활에 한 방편인 헌금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헌금이 복지단체 기부금이나 하늘나라 적선금 일까요? 

심지어 아프리카TV나 유튜브에 별풍선 쏘는 것 같이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과 교회에 내는 선심성 후원금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헌금은 어떤 헌금이며,

(2) 또 어떤 곳에 쓰이는 것이 합당한 사용인지, 

(3) 그렇게 합당히 드려지고 사용한 성도와 교회에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고후 9장 1~4절에 

고후 8장에 나타나듯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독려하는 가운데 

고린도교인들의 선의가 완전히 줄지는 않았지만, 

고린도교회의 구제 헌금을 모금하는 사역이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고후9: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9: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여기 보면, 사도는 오늘도 조심스러운 어조로 주의 진리를 증거합니다. 

바울 사도와 고린도교회에 여전히 불신의 잔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어제 언급된 세 명의 동역자가 이 편지를 전해서 바울의 뜻을 전할 때

고린도교회가 연보를 거두는 일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헌금 강요와도 같은, 바울의 모습에서  

여러분은 ‘바울도 어찌할 수 없구나... 그도 역시 종교 사기꾼이구나 ...’ 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분들은 없겠지요. 

 

우리는 바울 사도가 교회를 향해 이처럼 강경하게 

헌금을 독려하는 영적 배경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정말 성도들이 헌금의 은혜를 받기 원했습니다. 

합당히 드려지는 헌금을 통해 받는 영적인 유익들을 성도들이 누리길 열망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축복이 허언(虛言)이 아닌 것처럼, 

바쳐지는 헌금도 허비(虛費)가 아닙니다.  

헌금 (또는 헌신 獻身)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것을 받으시고 그것을 기억하셔서  

바쳐진 헌금을 하늘 나라 곳간에 쌓으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친 성도들에게 풍성히 되돌려 주십니다.

 

▶ 오늘 말씀에서 헌금이란 과연 무엇인가요?  

 

▣ 본론

1. 헌금이 무엇인가요?  

고후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여기 헌금이란 말보다 ‘연보’(捐補) 라는 용어가 쓰였습니다. 

‘연보’(捐補) 바칠 연 내놓을 연 / 더할 보, 도울 보 

바쳐서 돕는 것이라는 물질 행위 전체를 일컫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고린도후서 9:5 (NRSV)

5So I thought it necessary to urge the brothers to go on ahead to you, and arrange in advance for this bountiful gift that you have promised, so that it may be ready as a voluntary gift and not as an extortion.

넉넉한 선물, 자원하는 선물로 번역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헌금(Offering), 바쳐지는 돈, 헌신하는 돈으로 생각되면 

왠지 나라에 강제로 징발되는 세금의 뉘앙스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분명 도덕적인 권면을 담아 이야기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성도들이 억지로 연보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고후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 말씀을 정리하면, 

(1) 연보는 준비되어야 한다. 

(2) 준비된 연보는 억지로 바치는 것이 아니다. 

=> 연보는 자원하는 마음, 그 넉넉한 심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헌금은 은혜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 주신 영적인 감사와 감화 가운데 이 예물이 사용되는 용처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사용된다는 전제 가운데

그 영혼이 거기에 동화되어서 주의 일에 바치는 것이 연보입니다. 

 

성경에서 연보의 예들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성막을 지을 때 (출 35:21,29), 솔로몬 성전 지을 때(대상 29:9) 

자원제물의 규례에서(레 18) *맥추절 예물(신 16:10) 

등 많은 곳에서 연보는 자원하는 헌신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직전 본문인 고후 8장의 마게도냐 교회의 헌금 생활을 보십시오.  

고후8: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고후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고후8: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세상의 원리와 정반대로 그들의 가난함이 넘치는 자원을 가져 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색함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 관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을 받으십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2. 연보에 대한 영적인 동기 부여

이런 넉넉한 마음이 어디서 발생합니까? 

(1) 바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감격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향해 베푸신, 내 삶을 여전히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또한 우리 교회와 공동체를 향해 먼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자원하는 심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또한 이 헌금이 사용되는 곳에 대한 신뢰입니다. 

헌금은 어떻게 사용되야 합니까?

a. 먼저 택하여 세워진 주의 사역자들(목회자, 선교사)을 위해 사용되야 합니다. 

 

고전9: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고전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갈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딤전5: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b. 궁핍한 자들을 섬기기 위한 연보

고후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예루살렘 성도들이 가난해진 이유 중 AD 46년에 시작된 팔레스틴 대기근의 여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도 그렇지만 이런 천재지변이 발생되면, 원래 궁핍했던 취약 계층은 더 힘들어 집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는 이웃들이 중한 질병과 궁핍에 시달릴 때, 친절함과 관대함을 베풀어야 합니다. 

구제헌금을 통해 하나님께서 연약한 이들을 도우십니다. 

엡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그래서 헌금은 고귀한 낭비입니다. 

모든 것에 후히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께 돌리라 명하십니다. 

대상 29: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이런 거룩한 심정은 더 고귀한 방식으로 하나님께 돌려져야 합니다. 

그러한 방편으로, 성경은 ‘정한 대로’ 연보하라고 명하십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교회와 거룩한 일들에 마음을 모으고, 신실한 작정을 하고, 봉투에 준비하여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3. 연보하는 자가 받는 은혜 

이렇게 고귀한 심령, 고귀한 방식으로 하나님과 주의 일에 헌신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그냥 허비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그것에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1) 씨 뿌리는 헌금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봄에 씨를 뿌리면 반드시 가을에 그 결실을 거두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의 일에 관대했던 그 헌신에 관대한 보상을 주십니다. 

아니 더 해 주십니다. 

고후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2) 삶과 영혼이 더욱 부요해짐

분명 연보하는 것은 겉으로 소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그의 자원을 배가시켜 주십니다.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께 믿음으로 헌신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신다 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신앙도 그의 능력도 더욱 크게 하셔서 더욱 많은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가정 총무 -> 감옥 총무 -> 제국의 총무 

즉, 애굽의 총리로 세워주시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영적인 물질 생활, 영적인 부요함의 원리입니다. 

고후9: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넉넉하게 연보할수록 하나님께서 더욱 그 영혼을 넉넉하게 하십니다. 

말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 결론

반대로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깝다. 먼저 내것부터 챙겨야 한다. 라는 그 심령에 

은혜가 있을까요? 

아니요... 오히려 마음도 쪼그라들고, 생계도 더 쪼그라들것입니다. 

자기 연민, 자기 보호에 사로잡혀 자신을 위한 소비가 더 커져 가고 

그런 자기 사랑의 비용에 더 많은 지출로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드린 헌신을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마 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그리고 이런 헌금생활이 우리를 더욱 온전케, 거룩하게 합니다.  

마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 찬송 : 178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