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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성도는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고후 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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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본문

[10월 4일 매일성경] 

 

성도는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바울이 성도의 회개를 기뻐함)

 

고후 7,2-16

고후7:2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 

고후7:3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고후7:4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고후7: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고후7: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고후7: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고후7: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고후7: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고후7:12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고후7:13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고후7:14 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가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고후7:15 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고후7:16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 

 

추석 연휴 사이에 고린도후서 말씀이 벌써 반을 넘어 7장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5일 동안의 본문에서 바울은 새 언약의 백성들로서 성도가 가지는 정체성을 말씀으로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7장에 들어서 새로운 국면이 진행됩니다. 

바로 바울의 동역자 디도가 바울에게 온 것입니다. 

바울이 지금 편지를 쓰고 있는 마게도냐에 디도가 옴으로써 사도에게 위로가 되고, 

또한 고린도교인들의 형편을 알림으로써 바울에게 큰 기쁨이 된 것입니다. 

고후2: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고후2: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고후7:5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이처럼 바울에게 여러 가지로 영육간에 괴로움이 많았습니다. 

괴로움 가운데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는데, 

디도의 동행과 보고가 그에게 큰 위로가 된 것이죠. 

고후7: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고후7: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이 괴로운 사역을 감당하면서도 

그 사역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의 영혼에 기쁨을 주심으로 힘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 바울의 기쁨이 나옵니다. 

고후 7:4, 개정 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고후 7:7, 개정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고후 7:9, 개정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후 7:13, 개정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고후 7:16, 개정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이 기쁨은 세상에 속한 기쁨이 아닙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에게 주시는 놀라운 위로와 기쁨은 과연 어떤 성격의 기쁨일까요? 

주의 일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역시 어떤 기쁨에 우리의 위로와 힘을 얻어야 할까요? 

 

▶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의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고 힘을 얻기 원합니다. 

 

▣ 본론 :

1. 위로하시는 하나님

먼저 우리의 기쁨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고후7: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이제 오늘 7장부터 수요일 본문인 9장 15절까지 바울의 디도의 사역과 연관하여 이 서신을 펼쳐 나갑니다.

 

오늘 본문을 포함해서 9장까지에서 바울은 디도라는 사역자가 자신에게 온 것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자신의 같은 정신을 가지고, 같은 주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자신에게 가까이 있을 때 얼마나 바울에게 힘이 되었을까요? 

그간의 외로움과 사역의 애환들이 눈녹듯 사그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인간적인 정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울이 디도를 기뻐한 것은, 

디도가 온 것이 단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고후7:6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우리 삶에 어떤 ‘때’가 있습니다. 

전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전3: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그런데, 단지 이 때가 인간의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때라는 확신이 들 때 

우리 영혼을 살아나게 됩니다. 

내가 비록 힘겹지만, 내가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지만, 

지금 이 때에는 하나님의 이유가 있다.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그런 확신을 하나님게서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주시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사람을 보내셔서 그것을 확신케도 하십니다. 

지금 바울에게 디도가 온 것이 바로 그 방식입니다. 

하나님이 디도를 바울에게 보내신 것이죠. 

고후7: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특히, 바울에게 있어 디도가 가지고 온 고린도교회의 선한 일에 관한 소식은 바울의 영혼을 살아나게 햇습니다. 

 

 

고후7: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여기 쓰여진 “위로”는 단지 인간적이고 따듯한 위로가 아닙니다. 

위로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나온, 하나님의 위로를 맛본 자들만이 나타낼 수 있고, 경험할 수는 있는 위로입니다. 

고후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2. 교회가 살아남으로 기뻐함

또한 바울은 디도가 보고한 고린도교회의 영적 상황에 고무되었습니다. 

바울이 진정으로 기뻐한 것은, 고린도교회에 영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고후7:7 그가 온 것뿐 아니요 / 

▷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사실, 고린도후서의 배경에 고린도교회의 바울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고 서두에 언급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런 상황에 대해 고린도후서 이전의 편지에서 혹독하게 책망하기도 했습니다. 

고후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그 이후에 디도가 바울에게 와서 전해준 보고에 의하면, 

인간적으로는 그들을 근심한 것 같은 그 혹독한 책망이 

그들에게 영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는 것입니다. 

고후7:8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고후7: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의 편지가, 어찌 보면, 바울의 설교가 고린도교인들의 마음을 찌르고, 양심을 뒤흔들어 

그들의 교만을, 그들의 악함을 책망하였지만 

사실, 그것은 그들을 회개함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9절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회개의 두 요소 

회개야 말로, 회심에 이르는 주요한 수단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이 자신의 죄악된 실체를 깨닫고, 심히 마음아파하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참회하고, 돌아오는 길이 바로, 회개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87문답 

문 87. 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무엇인가 ?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얻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참으로 알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달아 자기죄를 원통히 여기고 미워함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든든하게 결심하고 마음과 힘을 다하여 새로이 순종하는 것이다.

(사도행전11:18,2:37 요엘 2:13 고린도후서 7:11 에레미아 31:18-19 사도행전26:18 시편 119:59 누가복음 1:77-79 고린도후서 7:10 로마서 6:18)

 

 

여기에 반드시 동반되는 정서가 있으니, 바로, 후회와 가책의 정서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감정적인 작용까지 포함되어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마음 아파해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 앞에서 한 번도 마음 아프게 자신의 죄를 참회하지 않는 신자는 신자가 아닙니다. 

율법적인 회개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후외와 양심의 가책에 머물고 말지만,

복음적인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화되어 

자신의 죄를 미워하고, 거기서 돌이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 안에 일어나는 영적 회개, 영적 부흥입니다. 

이러한 부흥이 바로 고린도교회에 일어난 것입니다. 

고후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이렇게 고린도교회가 참된 회개와 부흥에 이르게 된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 바울의 기쁨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이러한 기쁨을 소원하지 않습니까? 

 

▣ 이처럼 잠시의 근심이 오히려 반전이 되어 고린도교회의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목자인 바울과 양떼인 고린도교회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되었습니다. 

고후7:16 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오늘날 강단에 죄에 대한 책망은 사라지고, 

인간적인 위로와 격려, 기복주의로 가득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간이 진정으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각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적인 위로, 희망섞인 기복선언만을 바라는 교회와 강단에

영적인 변화와 부흥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와 공존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기도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또한 여러분의 가정이 영적으로 새롭게 되길 소망하시지 않습니까? 

 

 

말씀이 들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온 가족이 그 말씀에 사로잡힌 정신

복음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고, 그 정신이 우리 가정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 주의 말씀, 복음의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 영혼이 사로잡히고, 어린아이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깊이 깨이고, 찔림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화되어 영혼의 변화, 삶의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도하십시다. 

 

▣ 찬송 : 279 인애하신 구세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