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기억되는 사람 대하 9:13-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본문
2020.11.12(목)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기억되는 사람”
대하 9:13~31
13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4 그 외에 또 무역상과 객상들이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15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6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삼백 세겔이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7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니
18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발판이 있어 보좌와 이어졌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19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양쪽에 섰으니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순금이라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은
21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22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23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4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정한 수가 있었더라
25 솔로몬의 병거 매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6 솔로몬이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모든 왕을 다스렸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
29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사십 년이라
31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역대하의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의 사람인
다윗에 이어 그 왕위를 물려 받은 아들, 솔로몬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그를 통해 전개되어왔습니다.
솔로몬을 통해 다윗의 계보, 다윗의 왕위는 이어지고
솔로몬을 통해 다윗 때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 시작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솔로몬의 삶도 마무리 됩니다.
솔로몬이 죽음을 맞이하며
그가 누렸던 삶을 정리합니다.
그의 삶에서 누린 것들, 하나님께서 그에 베풀어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며 은혜 나누기 바랍니다.
◎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대하 1:11~12)
1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와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이 말씀으로 정리가 됩니다.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무엇을 주기 원하느냐 물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혜와 지식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응답하십니다.
지혜와 지식 뿐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겠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누린 솔로몬의 삶의 모습이 오늘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솔로몬이 누린 부귀영화 (13~21)
솔로몬은 엄청난 부를 누렸습니다.
13절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세입금은 1년에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을 말합니다.
금으로 666달란트, 이것은 22톤에 해당하는 무게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양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양이 1년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매년 이렇게나 많은 양의 금이 축적됩니다.
그것들 뿐 아니라,
14절 그 외에 또 무역상과 객상들이 가져온 것이 있고 아라비아 왕들과 그 나라 방백들도 금과 은을 솔로몬에게 가져온지라
각종 무역상과 장사꾼들, 이웃 나라들과의 교역을 통해 또 금과 은이 들어옵니다.
(대하 8:17~18을 보면,
에시온게벨과 엘롯 이라는 바닷가에서 두로 왕 후람을 통한 해상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데,
21절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21절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아버지 다윗 때부터 교류해왔던 후람과 계속 교류하며,
그들과 함께 3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각종 귀한 물건들을 들입니다.
그렇게 모인 금은 어디에 사용되었나요?
1) 성전
3~4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전을 지을 때도 막대한 양의 금이 사용되었습니다.
2) 왕궁
7년에 걸쳐 지어진 성전보다 더 오래, 13년에 걸쳐 지어진 왕궁에도 사용되었습니다.
17절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순금으로 입혔으니
20절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순금이라
왕이 앉는 자리는 상아로 만들어서 순금을 입혔고,
왕이 마시는 그릇, 그리고 왕궁 안에서 사용하는 모든 그릇을 전부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19절을 보면, 왕궁에 대하여 “어떤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라고 평가하는데,
얼마나 화려하고 얼마나 잘 꾸몄는가 잘 보여줍니다.
3) 방어무기
15절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방패 하나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6절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개를 만들었으니…
방패을 만드는 데까지 금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금이 많아지다 보니,
20절 …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은
27절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은 역시도 귀한 것인데, 그것은 길에 떨어진 돌 만큼이나 흔한 것이고,
백향목 역시 단단하고 귀한 것이어서 성전과 왕궁을 지을 때 사용된 것인데 그것 역시 바깥의 흔한 나무들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솔로몬 시대에 더 귀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누리게 되니 흔한 것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부를 누렸다는 사실입니다.
2. 세상에 널리 퍼진 솔로몬의 지혜
22절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1:12에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을 주는데, 솔로몬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 약속하셨는데, 먼저 살펴본 재산 뿐 아니라 지혜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고 합니다.
23절 천하의 열왕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4절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9:1~12에서 남방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것을 보았습니다.
2000km가 넘는 거리를 솔로몬을 보기 위하여 넘어 왔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을 마주한 소감은 어떻습니까?
실제로 보니 그 지혜가 소문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감탄합니다.
그 스바 여왕을 대표로 해서
“천하의 열왕”, 땅의 모든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이 솔로몬 한 사람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인정하고 우러러 봅니다.
그런데 그 지혜는 우리가 잘 알듯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입니다. (23)
솔로몬을 찾아 온 왕들이 보기에도 그 지혜는 사람의 지혜의 수준을 넘은 것,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고백되는 것이었습니다.
3. 솔로몬 삶의 마무리
30절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사십 년이라
솔로몬 왕은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역대하가 아닌 열왕기상을 보면,
하나님께서 누리게 하시고 주신 축복에 반해,
그 삶의 끝으로 갈수록 점점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아버지 다윗의 길에서 멀어지는 솔로몬 왕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렇게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악한 삶의 모습이 있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그런 악한 모습은 뒤로 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자리를 40년 간 이어갔음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40년의 삶을 이어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31절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리고 그 끝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사람, 다윗과 함께 묻히는 죽음으로 마무리됩니다.
또한 그 왕위를 아들에게 이어줌으로써 다윗 왕의 계보를 끊기지 않고 잇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9절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솔로몬의 통치는 40년,
솔로몬의 통치와 인생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그 삶은 오늘 이렇게 마무리되고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로 인해
세상 모든 왕들이 칭송하고 보고자 했고 오늘날까지 언급되는 지혜를 가진 사람,
지혜로 그 나라를 40년간 통치한 사람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을 부를 누린 사람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은 어떻게 기록되고 기억되게 될까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솔로몬의 가졌던 이 모든 것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대하 1:12)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 우리가 살아갈 삶에 주어질 모든 것들 역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고 나서 지혜와 지식을 구했을 때,
그것이 자기를 위해, 자신의 유익을 위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다스리기 위해서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구하지 않은 것들까지 부가적으로, 이렇게나 많이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고, 부어주시고
그렇게 우리의 삶이 기억되고 남겨질 것입니다.
어제 수요예배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쫓아야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된 자들,
하나님을 창조주요 주인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로써
그분을 쫓기 바랍니다.
부와 지혜와 명예,
이런 것들은 그분을 쫓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부가적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처럼 그것들을 더 많이 얻고, 누리기 위해서 애쓰고
그것을 위해서 정말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을 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우리가 찾아야 할 것, 누릴 것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가운데에서 부가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을 누리다가
그런 삶이 기억되고 남겨지는 우리들 되기 바랍니다.
찬송가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