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리딩지저스 > 설교 > 리딩지저스

리딩지저스

20201101 찬양의 장소, 이유 - 성전 대하 2:1-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본문

2020.11.02(월)

 

“찬양의 장소, 이유 - 성전”

 

대하 2:1~18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2 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 명을 뽑고

  3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4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7 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9 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10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들에게 찧은 밀 이만 고르와 보리 이만 고르와 포도주 이만 밧과 기름 이만 밧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11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 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13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14 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15 내 주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주의 종들에게 보내소서

  16 우리가 레바논에서 당신이 쓰실 만큼 벌목하여 떼를 엮어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내리니 당신은 재목들을 예루살렘으로 올리소서 하였더라

  17 전에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이방 사람들을 조사하였더니 이제 솔로몬이 다시 조사하매 모두 십오만 삼천 육백 명이라

  18 그 중에서 칠만 명은 짐꾼이 되게 하였고 팔만 명은 산에서 벌목하게 하였고 삼천 육백 명은 감독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일을 시키게 하였더라

—————————————————————————-

 

역대기 말씀은 앞에 나오는 역사서들과 조금 다릅니다.

역사를 진술하는 관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역대하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 받은 솔로몬왕은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지혜와 지식 뿐 아니라 부와 명예도 함께 주셨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선대 왕이자 아버지인 다윗 왕의 의지를 이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하신 대로 성전을 건축합니다.

 

역대하 2~4장 말씀은 성전을 건축하는 내용이고,

5장에 가서는 성전이 완공됩니다.

 

 

 1. 성전을 짓고자 결심한 솔로몬

 

  1절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1~10절의 말씀은 솔로몬 왕이 성전과 궁궐을 짓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내용입니다.

그 과정에서 두로 왕 후람에게 성전의 건축에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어서 11~16절은 솔로몬 왕의 요청에 대한 두로 왕 후람의 반응입니다.

솔로몬 왕이 요청한 그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13~16절은 7~10절의 솔로몬의 요청에 대해 그대로 하기로 답하는 것이기에

비슷한 내용이 반복됩니다.

 

  3절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다윗왕과 후람 왕 사이의 내용을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다윗 왕과의 관계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며

솔로몬 왕의 성전 건축이 다윗 왕의 다윗 왕과의 연속성 가운데 있음을 드러냅니다.

 

(삼하 5:11~12)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다윗이 이제 헤브론에서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아 완전하게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집니다.

그 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시온 산성을 빼앗고 다윗성을 쌓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두로 왕 히람(후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솔로몬 왕은 이 아버지 시대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성전과 궁궐을 짓기로 결심하지만

궁궐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모든 것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2. 성전, 여호와의 이름을 높임

 

 1) 성전을 건축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얘기해줍니다.

 

  1절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결심하니라

  4절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성전의 건축을 통해 드러나기 원하는 것은 바로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궁궐은 나를 위하여 짓지만

성전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하여 짓는 것입니다.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성전에서의 규례, 안식일 법, 절기법 등

율법을 통해서 주어진 제사의 규례들을 언급하며

건축하게 될 성전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지켜야 할 그 제사의 규례들을 지키길 원한다고 합니다.

 

주님께 예배하며 주님을 높이는 것,

성전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고

나는 그것을 하기 원합니다 하고 있습니다.

 

 

 2) 성전의 위용을 통해서 하나님이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5절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9절 …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많은 것들이 준비됩니다.

2절과 17~18절을 보면, 십오만 오천 명의 사람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준비가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금과 은, 동, 철을 필요로 합니다.

 

한 마디로 성전이 “크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모든 신들보다 크심을 드러냅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심들보다 크고 위대하시기에

다윗의 말처럼 천으로 지은 장막 안에 거하시도록 하지 않고, 그 위용에 합당한 성전을 지으려 한다고 합니다.

 

  6절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

 

하늘도, 하늘 위의 하늘도 감당못할 높고 위대하신 그 하나님을 위해서

크고 웅장하게, 화려하게 지으려고 합니다.

 

 3) 후람의 찬양

 이방인 왕 후람(히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십니다.

 

  11절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12절 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아닌 두로의 왕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분으로 높임 받기 합당하신 분이다 찬양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방인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는 일이 여러 번 나타납니다.

그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오늘의 시대를 보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교회 밖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교회를 멸시합니다. 기독교의 이름을 기독교라 부르지도 않습니다.

죄된 우리들의 본성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신앙의 씨가 우리들에게 주어졌지만 죄로 가려지고

또 다른 사상과 우상의 신앙이 가려져서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방인의 입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계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것은 성전 안에만 계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소부재, 계시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언약궤를 하나님과 동일시하여

그 존재만으로 위안 삼다가 실패한 장면을 여러번 보게 됩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 언약궤를 가져갔다가 패하고 빼앗긴 것이나 

후에 바벨론의 공격 때에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성전이 무너져 버리고,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일도 보게 됩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만나시는 곳입니다.

그 백성들이 그분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되심을 고백하고, 다스리심을 받는 곳입니다.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분, 

세상 모든 것들을 초월자이신 분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분, 

그분이 자신의 백성들 가운데 계시고, 돌보시고 다스리시고 계심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곳

그곳이 바로 성전입니다.

 

구약의 그 성전, 이렇게 크고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자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의 실제적인 모습을 

영원하고 완전하신 성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으로 친히 내려 오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보던 그 건물로써의 성전이 아니라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서 친히 들어오셔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친히 성전되시구약의 성전의 휘장을 가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내 안에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사심으로,

성령 하나님이 들어와 거하심으로 우리 자신이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나 자신을 보면, 거룩하고 선한 모습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나에게 친히 들어오셔서 깨끗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6절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성전을 건축하는 것는 솔로몬 왕 자신의 공로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그저 주님 앞에서 그분을 높일 따름이라 합니다.

 

 

구약의 화려한 성전을 짓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자신을 성전 삼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보내시고, 그분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우리도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어느 한 장소가 아니라 모든 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찬양하며 높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베풀어 주셨지만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사시는 그것만으로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원합니다.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