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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깨진 그릇이 복음의 나팔이 되다 시 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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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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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매일성경] 

 

깨진 그릇이 복음의 나팔이 되다 

 

시 31,1-24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3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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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편 31편 표제에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다윗이 인도자, 곧 리더가 되어서 우리 다같이 이렇게 노래하자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독려하는 것이죠.

 

이렇게 독려하고 권면할 수 있는 그 배경에는

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찬양이 그 심령에 심겨져 있습니다.

 

그런 은혜를 체험한 이는 또한 그것을 자신 안에만 가둬둘 수 없습니다.

어제 30편에서 본 바와 같이, 영혼의 회복을 경험한 이가 어찌 그 감사와 찬양을 잠잠하게 둘 수 있겠습니까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결국, 자신의 체험은 다른 이에게까지 전파되기 마련입니다.

 

1. 깨진 그릇이 되어버린 날들

어제 우리가 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 자신을 전부 드리기로 한 시인은 처음부터 성령 충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사연이 있었고, 눈물이 있었습니다. 베옷을 입고 무덤에 내려갔었습니다.

 

오늘 이 시인은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이 처했던 침체의 날을 회고합니다.

 

3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자신을 속량하신 하나님께서 지금의 이 수치(1)와 혼란에서(2), 또 원수들의 음모에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이끌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그를 둘러싼 속이는 자들, 원수와 대적들로 인해 그는 자신만 수욕받고 근심할(9) 뿐만 아니라,

친구도 없어지고, 이웃들 그를 노략합니다.(11)

 

자신이 지금 깨진 그릇과 같습니다(12) 라고 비하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자신이 깨져 버린 그릇과 같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자신의 상태가 처참한 지를 나타내는 것이죠.

 

2. 그러하여도

그렇지만, 성도는 다시 일어섭니다.

현재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잠시 넘어져도 완전히 자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성도입니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그러하여도”

15 וַאֲנִ֤י׀ עָלֶ֣יךָ בָטַ֣חְתִּי יְהוָ֑ה אָ֝מַ֗רְתִּי אֱלֹהַ֥י אָֽתָּה׃

 

 

히브리어 성경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깨져 버렸기 때문에 나는 주께 의지하고 ...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고 하였나이다.

 

동시에 그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왜요? 나의 모든 과거는 찬란한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예비작업이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여기서 확인하는 것이 바로 시인의 주권신앙이에요.

시간과 상황을 초월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은 변함없으신 분, 항상 부를 수 있는 하나님

그분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시다.

시인은 하나님을 호출합니다. 마치 전화 들고 119 부르면 언제든지, 신속히 달려오듯이

하나님을 찾습니다.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부르는 성도,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성도의 놀라운 특권 때문에

이미 성도는 감사와 찬양이 가득합니다. 그 심령에 은혜가 충만합니다.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3. 간증과 전도 

은혜 받은 성도의 자연스런 결과가 무엇일까요? 바로 간증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고백하는 이 신앙, 노래하는 이 찬양을 막 다른 사람에게도 고백하라고

찬양하라고 마구 마구 권면하고 간증합니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심지어 경고까지 합니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너 하나님 사랑해!!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엄중히 갚으신다.

 

끝내는 자신은 물론, 모든 회중들에게 하나님을 소망하라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촉구합니다.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 

왜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말씀을 들으십시오. 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교회 나오십시오. 특히 우리 교회 오십시오. 라고 간증하고 권면합니까

월급 줘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 심령안에 은혜가 가득하면,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전도합니다.

 

전도를 왜 못하나? 전도하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받은 은혜에 대한 감격이 약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간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 간증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앙생활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 내가 체험한 기적, 깨달은 진리를 자신도 체험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강력한 힘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우리 모든 성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전도를 또 다른 말로, 증거다.

전도자를 증인이다. 라고 합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전도만큼 하나님을 확신하는 일이 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전도자를 축복하십니다. 전도자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세요

전도할 때 기적을 주십니다.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고, 마주치게 하시고, 호의를 갖게 하시고 ... )

 

오늘도 확신하시고, 증거하시는 가운데 복음의 은혜가 충만한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 찬송 : 292 주 없이 살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