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매일성경] 

아하스의 망령됨

대하 28,16-27

대하28: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대하28:17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대하28:18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대하28: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대하28:20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대하28: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대하28:22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대하28: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대하28: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대하28: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대하28:26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대하28:27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끝까지 간다” “나는 한다면 한다” 이런 말을 들으시면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야 ... 참 무서운 사람이다... 참 고집스런 사람이다.

라는 정서가 우선적입니다.

어제에 이어 우리가 보고 있는 유다의 12대 왕 아하스가 그런 인물입니다.

선함에 있어 복됨에 있어 끝까지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악함에 있어 망령됨에 있어 끝까지 가는 사람 ... 아니 짐승과 같은 꼬라지를

지금 아하스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1절에 나타난대로, 아하스에게 유익이 없습니다.

대하28: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 오늘 말씀에서 – 망령됨의 극치, 그 결과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아하스에게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1 앗수르를 의지한 아하스

어제 28장 1~4절에서 보신 바와 같이 아하스 같이 최악이 또 없습니다. 물론 더한 이들도 또 나오긴 합니다. (므낫세 – 극악)

오늘 16절에도 보십시오.

대하28: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그 때에가 바로, 6~8절의 내용이죠.

대하28: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대하28: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

대하28: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이 비참한 날에, 치욕의 날에 유다의 왕 아하스가 어떻게 합니까?

그들의 조상 아사왕처럼, 여호사밧 왕처럼 자기 백성이 다른 왕에게 노략당하는 그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성전에 들어가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하28: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왕하 에 보시면, 이 비루함이 천박함이 더 적나라합니다.

왕하16: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왕하16: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그렇다고, 앗수르왕이 그를 돕는가?

대하28:20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대하28: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2. 곤고한 날에

참으로 첩첩산중, 사면초가이죠 ... 그래서 22절에 보면,

대하28:22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

유다의 조상 솔로몬 왕이 이렇게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했습니다.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개역한글 –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그런데 이 아하스는 어떻게 해요?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기에,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와, 하나님이 전혀 없는 사람의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잠시 범죄할 수 있어도, 끝까지 가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영적인 감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하나님을 겁내지 않는 사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맹렬한 광기로 죄의 끝을 향해 돌진해 나갑니다.

아하스는 오히려 더 우상 신들을 의지합니다.

대하28: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우상을 열렬히 섬긴 나머지, 하나님 전을 멸시하고 수치되게 합니다.

대하28: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대하28: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위기의 날에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할 진대, 회개하고 회복되야 할 진대

오히려 그는 완전히 반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꼬라지’를 부립니다.

이게 바로, 그 마음에 하나님 없는 자의 광기입니다.

시53: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9절이 이미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이었습니다.

대하28: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그 때 정신을 차려야 했는데, 그 때라도 엎드렸어야 했는데 ...

결국 완전히 막 나가 버린, 삐뚤어 져버린 이 아하스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25 ...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하스의 복음 히스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아하스에게 남겨두신 자비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히스기야입니다.

그의 아들 히스기야는 아하스 뒤이은 유다의 선한 왕입니다.

유다의 선함을 지켜 간, 다윗 왕가의 강성함을 지킨 왕입니다.

히스기야의 이름 뜻이 ‘강성하게 하다’ “강하게 되다” 란 뜻입니다.

게다가 오늘 말씀에도 복음이 있습니다.

대하28: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분명 아하스는 유다왕인데, 성경은 그를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선포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북왕국 왕 베가가 전쟁에도 이기고 막강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히 다윗 가문의 왕 아하스를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 결론

아무리 꼬라지를 부려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 아하스는 비뚤어 질수록, 오히려 하나님이 안 도와 주십니다.

더 빈털터리가 되게 하시고, 더 수치스럽게 하세요.

그 때에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

이 비통한 날에 곤고한 날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고 계시는 구나...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개역한글)

14  On a good day, enjoy yourself;

On a bad day, examine your conscience.

God arranges for both kinds of days

So that we won’t take anything for granted.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이 택한 다윗의 자손들은 오직 그 자손답게 살 때에만 그의 인생이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무 유익이 없는 삶(21), 꼬라지를 부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로서 겸손해야 합니다.

앗수르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빨리 엎드려야 합니다.

오늘도 겸손히 주님을 바라볼 때, 히스기야 ...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 찬송 543 어려운 일 당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