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매일성경] 

무심코(random) 쏜 단 하나의 화살 (정확하신 하나님)

대하 18,28-19,3

대하18: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대하18: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대하18: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대하18: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대하18: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대하18: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대하18: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대하19:1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대하19: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대하19: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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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하18: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사실 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간데는 아합의 욕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어제 본 대로, 아합은 그 땅을 자기 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하고, 

하나님이 미가야를 통해 올라가면 너 죽는다 ... 하셨는데도 결국 그 땅으로 올라갑니다. 

1. 아합의 변장

그런데 여기서도 그의 패역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대하18: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자신을 변장을 할테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라 ... 무슨 말입니까?

대하18: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이미 이런 명령이 하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호사밧 보고 너 죽으라... 그런 이야기죠 

결국 31절에 

대하18: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여기서도 악한 아합과 선한 여호사밧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여호사밧은 무엇을 하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부전자전, 아버지 아사나 아들 여호사밧이나 부르짖는 것이 특기입니다. 

2. 인간의 책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여기서도, 아합은 머리를 굴립니다. 자신을 변장을 하고 평복을 입으면 살 줄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1) 아합

대하18: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대하18: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왕상22:35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왕상22:36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왕상22:37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머리를 굴리고, 인간적인 책략을 쓴 아합은 누군가 무심코 쏜 화살에 많은 피를 흘리고 죽고 맙니다.  

(2) 여호사밧

반면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 아람 군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여호사밧은 어떻습니까? 

대하18: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대하18: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지휘관들이 이가 이스라엘 왕 아합이 아닌 것을 알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갑니다. 

이것도 참 수상합니다. 

아니, 지금 유다왕과 이스라엘왕이 동맹을 하였고, 함께 길르앗 라못에서 아람 군대, 벧하닷과 전쟁을 벌였는데, 그것도 맹렬한 전쟁이었는데 적군의 수장을, 왕을 추격하길 그치고 돌아갔다니요? 

3.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정확하신 하나님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쓴 아합은 아무리 머리를 써도 드러나게 하셔서 그 누군가 

‘무심코’ 라고 되어 있죠. 

영어 성경에서는 ‘random’ 임의적으로 불규칙적으로 ... 

But a certain man drew his bow at random and struck the king of Israel between the scale armor and the breastplate. 

(The Hol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6). (대하 18:33). Wheaton, IL: Crossway Bibles.)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작위성을 드러내는 그런 말씀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머리를 쓰고 우리 방법을 구하여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무심코 단 하나의 화살로 아합은  피를 흘리고 죽고,

수백 수천대의 화살도 여호사밧은 피해 갑니다. 

결국 평안히 돌아온 사람은, 아합이 아니라 여호사밧입니다. 

대하19:1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가니라 

오늘 우리가 보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시면 막을 자가 없고, 하나님이 멈추시면 움직일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합은 조준하지도 않고 쏘아버린 화살, 그러나 하나님이 그 병사의 손가락을 조준하셔서 아합을 정확히 타격, 적중(accurate)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ramdom 인 것 같아도, accurate 정확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확하신 하나님이세요. 

인간이 아무리 머리를 써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여호사밧은 늘 하나님의 뜻을 묻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부르짖었음을 놓치지 마십시오. 

대하18:6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대하18: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하나님은 이렇게 부르지고 자신을 찾는 자들의 도움이 되십니다. 

▣ 결론

대하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대하19:3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아합의 실패는 교만의 결과였습니다. 

이미 아합은 아람과의 싸움에서 2번이나 승리했습니다. 

그것을 자신의 능력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길르앗 라못도 임의로 올라가고, 또 바알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게 합니다. 

수6: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이게 다 아합 시대에 일어난 일입니다. 

왕이 패역하고 오만하니 백성들도 그렇게 오만합니다. 

왕상16:34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하나님은 정확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3절에 나타난 대로 마음을 기울여 여호와를 찾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 찬양 400 험한 시험 물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