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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영적인 영양 실조 대하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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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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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매일성경] 

 

영적인 영양 실조 

 

대하 9,1-12

대하9: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대하9:2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솔로몬이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대하9:3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건축한 궁과 

대하9:4 그의 상의 음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신하들이 도열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황홀하여 

대하9:5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대하9:6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대하9:7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대하9:8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대하9:9 이에 그가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 

대하9:10 후람의 신하들과 솔로몬의 신하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올 때에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온지라 

대하9:11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것들은 유다 땅에서 전에는 보지 못하였더라) 

대하9: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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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고 이제 그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도 건축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국가도 튼튼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이처럼 세상적으로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을 더 언급해 주십니다. 

물론, 이 축복은 그가 타락하기 전에 순전했을 때 받은 축복입니다. 

 

▷ 솔로몬이 받은 영적인 축복은 무엇입니까? 

1. 남방 여왕 방문

대하9: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남방 여왕,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남쪽에 있는 예멘 지역의 당대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솔로몬이 있는 이곳 예루살렘까지 낙타를 타고 온 것입니다.

 

사실 그 동기가 처음부터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1) 역사적으로 보면, 스바는 주전 2000년 중반부터 이미 팔레스틴과 무역 교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에시온게벨에 항구를 짓고 교역의 중심지로 삼자, 이것은 스바의 약대 대상들에게는 큰 위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제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큰 강대국이 되지 않았습니까

 

(2) 작고 왜소했던 작은 부족국가 이스라엘이 이렇게 큰 나라가 되었습니다. 스바 제국은 신흥강대국이 된 이스라엘과 솔로몬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왕은 솔로몬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외교적인 방책을 쓴 것입니다. 

지도자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자기 국가는 물론, 다른 주변 국가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니 말입니다. 그녀가 스바에서 예루살렘까지 달려온 여정은 당시 도로 사정으로 2000Km 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달은 넘는 수주의 여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스바 여왕은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합니다. 진심으로 그를 대하지 않았습니다. 

대하9: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그런데 솔로몬을 대하면 대할수록 그에게 빠져 듭니다. 

대하9:2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솔로몬이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그를 시험한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때마다 솔로몬의 지혜가 너무도 탁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이처럼 놀라운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가지고 대화가 오갈수록, 스바 여왕의 마음문이 열립니다. 

 

 

처음에는 솔로몬의 간을 보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심중에 있는 깊은 문제를 꺼내 올립니다. 

대하9:1...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아마 이 여왕도 자신의 나라를 다스리는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궁리해도 안 되던 그런 문제들이 솔로몬 안에서 하나하나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 

대하9:5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대하9:6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대하9:7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자신이 들은 소문보다 솔로몬의 지혜가 훨씬 크고, 

솔로몬이 받은 복과 번영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풍성함에 감탄한 것입니다. 

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왕상10: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솔로몬은 자신에 대한 이런 칭송을 들으면서 즉각 하나님을 언급했습니다. 

자신의 태생적인 지혜가 아니라, 

우주 만물의 주인이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통찰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여왕이 즉각 솔로몬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대하9:8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솔로몬은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스바 여왕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지혜만 있어도, 전도는 저절로 됩니다. 

초대교회가 이렇게 믿지 않는 이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행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12절에 보면, 솔로몬의 관대함이 더 두드러집니다. 

대하9: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그녀가 가져온 대로 그만큼 돌려주고, 그에 더해서 돌려 보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소유한 사람들의 자세입니다.

 

2. 지혜에 대한 사례와 답례

대하9:9 이에 그가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 

대하9: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이 지혜를 듣기 위해 스바 여왕이 가져온 예물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120달란트라 함은, 지금 무게로 4톤 정도입니다. 1톤 트럭 4대 분량

이걸 낙타에다 싣고 2000km를 왔습니다. 

이건 엄청난 대가 지불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여왕은 솔로몬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3. 악한 세대

신약에 들어가면 예수님께서 이 남방 여왕을 다시 불러 세우십니다. 

눅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눅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눅11: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눅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맥락이 중요합니다. 

남방 여인은 솔로몬의 설교를 듣기 위해 이처럼 먼 여정을 이렇게 대가 지불을 하며 찾아와 지혜를 구했는데, 지금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참 지혜이신 예수님이 여기 계신데도 유대인들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울어도 애곡하지 않습니다. 

 

이런 세대를 향해 주님은 ‘악한 세대’라고 책망하십니다. 

눅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

 

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땅 끝까지 가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어디 로또 아파트가 선 다더라, 어디 지역 부동산이 계발된다더라 ... 그러면 광풍같이 몰려갑니다. 떳다방이 뜹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텅텅 비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고 희생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교회들도 전도를 빙자하여 복음을 전한다는 핑계로 깊이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고 복 받으면 구원받은 것이라고 치부합니다. 

정작 성도들, 진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데, 깊이 있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진리를 받고 싶은데, 영적으로 점점 고갈됩니다. 영적인 영양실조로 굶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 한국 교회의 처참함이었습니다. 

스바 여왕만도 못한 악한 모습입니다. 

 

▷ 솔로몬이 받은 영적인 축복은 무엇입니까? 

전도서 말씀을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아 계시로 기록했습니다. 

다윗도 시편으로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세계를 펼쳐 나갔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이 받은 많은 은혜가 있지만, 가장 큰 축복은 바로 

하나님의 진리와 지혜를 받은 것입니다. 

 

성도는 이것을 먹어야 합니다. 

영적인 영양 실조에 걸리지 않도록 부단히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스바 여왕이 2000km 달려온 것처럼, 대가 지불을 하고 올라온 것처럼

우리도 어떤 자리든지 말씀 받는 자리, 은혜 받는 자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에 우쭐거리고 싶은 생각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우리 명지교회 모든 교우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송 484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