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막 1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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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18–35
18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9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21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4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6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27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28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현실주의자였습니다.
이들은 상식적이었고 현세의 로마 권력과 결탁하여 세속의 부와 명예를 누리는 자들이었습니다.
내세와 초월을 강조하는 바리새인들과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었고
죽음 이후의 삶, 부활은 부정하고 싶어했습니다.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부활이란 것은 자신들에게 적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현실주의자들이 그런 자신들의 논리를 지지받고자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견해(선생님이여... 19) 를 물어봅니다.
이 질문은 진지한 고민이 아니라 떠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께서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다(출 3:6) 는 진리를 선포하십니다.
당연히 부활은 있는 것이고, 오히려 부활이 있는 내세, 천국의 세계가
현재보다 더 궁극적인 세계임을 말씀하십니다.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들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자들(확증 편향)이 아니라
주님의 진리를 진심으로 수용하고 받는 자들이 진정 '산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26-27).
사두개인들은 현실에는 살아있는 것 같아도,
영원의 차원 궁극의 세계에서는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경건한 것 같아도,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자들이어서 늘 율법에 넘어지는 이들을 정죄하고 비판하였습니다.
이어지는 28-34절에 나타난 서기관과의 대화에서 주님은 이 진리를 더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자들의 것인지를
서기관의 진짜 질문(떠보는 질문이 아니라, 진지한 영혼의 질문)에서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 처럼 사랑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예배입니다.
단지 예배에 참석하고 의식을 반복하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이 예배가 아닙니다.
누가복음 17:20–21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오늘 나는 어떠한 일상 예배, 몸의 헌물로 하나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서, 이웃들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실천 가능한 한 가지를 세우고 잠자리에 들기전 점검해 봅시다.
기도
공동체 : 제 한계를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로 살게 하소서
열방 :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명하고 민주적인 통치를 통해 주민들이 자국에서 꿈과 희망을 찾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