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리딩지저스 > 설교 > 리딩지저스

리딩지저스

20200418 여호와의 산에 뿌리내린 거목 겔 36:1-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본문

에스겔 36:1–15 

 

1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2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원수들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3그러므로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 거리와 백성의 비방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4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인의 노략 거리와 조롱 거리가 된 버린 성읍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5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내 맹렬한 질투로 남아 있는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하였노니 이는 그들이 심히 즐거워하는 마음과 멸시하는 심령으로 내 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음이라 

 

6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예언하되 그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에 관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질투와 내 분노로 말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이방의 수치를 당하였음이라 

 

7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이 자신들의 수치를 반드시 당하리라 

 

8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9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10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11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2내가 사람을 너희 위에 다니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그들은 너를 얻고 너는 그 기업이 되어 다시는 그들이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 

 

13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 하거니와 

 

14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 

 

한 번씩 교회 뒷편의 야트막한 산을 보며 경탄하곤 합니다. 

굴곡진 언덕에 뿌리내린 나무 또한 모진 풍파 드문 양분으로도 튼실히 자라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굴곡진 나무일진대, 거기에도 움이 트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하물며 여호와, 살아계신 그분께 뿌리내린 성도, 교회의 나무는 어떠하겠습니까

 

세일산으로 불리는 에돔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산이라 택하신 자녀들을 부르시며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자기만을 기뻐하며 영적인 세계를 멸시한 에돔을 치신 하나님(5)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 풍성함을 주시겠다 하십니다(8-12). 

 

이렇게 하나님은 불신자들로 인해 받은 수치를 제거하시고 

주의 백성들의 아름다움은 의의 빛 같이 나타내십니다. 

 

교회의 이름, 기독교의 제목으로 달린 기사와 인터넷 댓글로 인해 마음 상할 때가 많습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교회 앞에 달기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 마음 앓이를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신 주님께서 이미 수치와 모욕을 무릅쓰셨습니다. 

정당함과 떳떳함이라는 논리로 응수하지 않으시고 

그저 비웃음과 조롱을 온 몸으로 받아내셨습니다. 

 

주님이 하나님 나라에 뿌리 내린 거목이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31–32

31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그리고 우리 명지교회도 이러한 거목이 됩시다. 

주께서 모든 수치와 비방에서 주님의 교회를 지키십니다(15). 

오히려, 주님의 산에 뿌리내린 교회에 가지를 내고 열매를 내실 것입니다(8).

많은 이가 깃들이며, 도시 같은 촘촘함을 주실 것입니다(10).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하지 않나요

속담과 달리 비록 잘생겼지만,

우리 명지교회가 천리, 이 샘골에 흐르는 생수와 거목이 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시편 104:10–12 

10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11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12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