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5 막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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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22–31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27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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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얼마나 대견합니까?
하지만 그것은 무모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자신의 열정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주님을 부인할 것을 알고 계셨고(29,31),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을 예고하시기(30)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넘어서는 인간적인 열정과 자신감은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우리는 자신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에 기대야 합니다.
주님이 자신의 몸을 주시면 그것을 먹어야 합니다.
주님이 자신의 피를 주시면 그것을 마셔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도하시고(28), 성취하시는(25) 약속, 신실한 언약이기 때문입니다(25).
죄인인 우리는 쉬이 넘어집니다. 쉬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더 주님의 십자가, 그 온전한 성취를 내 것으로 받아야 합니다(22.24)
오늘은 성찬주일입니다.
주님의 교회에서, 주님이 제정하신, 주님이 허락하시는 주님의 몸과 피를 받습니다.
자신을 전부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 주님의 헌신에 감사(23)합시다. 찬양합시다(26).
그리고 더욱 더욱 주님을 주권과 섭리를 의지하는
하나님 나라의 언약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