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7 겔 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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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5:1~17
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길이가 오백 척이요 너비가 오백 척이니 네모가 반듯하며 그 외에 사방 쉰 척으로 전원이 되게 하되
3 이 측량한 가운데에서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고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5 또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여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
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는 오천 척을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은 족속에게 돌리고
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13 너희가 마땅히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 밀 한 호멜에서는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며
14 기름은 정한 규례대로 한 고르에서 십분의 일 밧을 드릴지니 기름의 밧으로 말하면 한 고르는 십 밧 곧 한 호멜이며 (십 밧은 한 호멜이라)
15 또 이스라엘의 윤택한 초장의 가축 떼 이백 마리에서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것들을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로 삼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40장에 들어서면서 에스겔은 “놋같이 빛난 사람”에게 이끌려 이스라엘 땅에 다시 세워진 성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성전의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알리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을 성전에서 땅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포로에서 벗어나 다시 돌아가게 될 약속의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십니다.
마치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그 조상 아브라함 가나안 땅에 들어갈 백성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 것처럼,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타국의 포로생활에서 벗어나 고향에서 살게 될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회복하심으로 얻게 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그에 걸맞는 삶의 모습, 그 중심되는 가치를 말씀하십니다
◎ 1~8절 땅의 분배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에게 약속되었던 땅으로 돌아온 뒤에 그 땅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땅을 분배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준을 알려주십니다.
1. 땅을 분배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거룩함이었습니다.
1절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중에서 일부를 먼저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은 거룩한 곳이라 말씀하십니다.
1~6절을 보면, “거룩”의 의미를 가진 원어 단어가 여러번 반복되어 나타납니다.사실에서 분명하게
1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3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5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
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은 족속에게 돌리고
땅을 분배하는데, 하나님의 땅을 먼저 거룩하게 구별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점점 세속화되며, 거룩한 것과 속한 것의 구분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도 희미해져갑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지내는 동안,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아가면서 그리고 이방 땅에서 포로로 살아가며...
그들의 주변은 세상의 문화, 이방의 문화로 가득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백성 안에 거룩함은 희미했습니다.
가나안의 다른 민족들을 다 몰아내지 못했고, 후에는 하나님과 우상을 구별하지 않고, 겸하여 섬기는 데까지 갔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다가 다시 회복의 말씀을 듣고 있는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주실 땅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자로서 그에 맞게 거룩하게 구별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위한 자리를 먼저 구별하여 두라는 것입니다.
2. 땅 분배는 성전을 가장 중심애 두는 것이었습니다.
1~8의 글을 통해 알려주는 땅의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림을 통해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동,서,남,북에서부터 가장 중심에 성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둘러싸는 주변 땅을 제사장 사독의 가문이 분배받고, 그 뒤에 래위 사람들에게 분배됩니다.
출애굽 후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머물 때 그 진영의 중심에 성막이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이 땅의 중심에 있습니다.
아것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계심을 보며, 그 삶의 중심에 성전, 하나님이 계셔야함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거룩한 땅의 중심에 있는 것은 성전이지, 성읍이나 왕이 아님니다.
8절을 보면, 나의 왕들”이라고 불리는 그 땅의 미래의 왕들조차 후에 땅을 분배받습니다.
왕으로서 주체적으로 자기 것을 먼저 취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께 분배받습니다..
우상을 쫓고, 세상과 같이 자기 이익과 편의만을 따라가려던 백성들을 하나님깨서 깨우쳐주십니다.
◎ 9~17절 거룩한 땅에서의 통치자들(왕)의 본분, 역할
1.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9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하는 것은 회복된 땅에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할 모든 왕들에게 해당됩니다.
그들을
사사시대를 지나, 왕정시대로 들어간 이스라엘은 어떠했습니까?
특히나 남과 북으로 나누어진 뒤, 븍이스라엘의 왕들은 악한 길로 갔습니다.
참 왕이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그분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다스리기 보다는
백성들로 하여금 더 악한 상태로 나아가도록 방치하거나, 적극적으로 몰아부쳤습니다.
권력을 지고 군림하여, 자기것처럼 다스리는 세상의 다른 왕들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은 분이십니다.
그 의로우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분의 백성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왕들에게 그분과 같이 공의와 정의를 지키도록 요구하십니다.
10절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차원에서 부차적으로 주어지는 방침의 하나로 공정한 저울을 사용하라하십니다.
세상은 자기의 것을 더 많이 취하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를 사용하나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들, 그분께서 택하신 지도자들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2. 정해진 날들에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17절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한 나라의 왕으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해야할 직무의 중심은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본분으로 제사를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 중 하나로써 하나님을 중심에. 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는 그에 따른 삶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포로생활을 마치고 다시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멀리하던 이방인, 죽음 가운데 있던 자들이었다가
주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되었습니다.
사탄이 권세 잡은 세상 속에 있다가 하나님의 다스리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자리를 먼저 구별하여 두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먼저 구별하여 두길 원하십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나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성도님들과 같이 나의 시간과 마음, 내게 주어진 것들에서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는 것,
무엇보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어 그 다스리심 안에 살아가길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