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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시 2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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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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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22-31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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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절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시인은 함께 계신다 하셨던 그분이 나에게서 가까이 계시지 않고,

나의 부르짖음에도 전혀 듣지 않은 것 같이 갑갑한 상황에 있습니다.

수치와 모욕을 당하기도 하며 마치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다고 여겨질 정도록 힘든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의 소망이 있음은 우리가 부를 탄식의 노래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좌절과 탄식으로 가득한 노래가  감사와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22절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이제 더이상 시인의 입에서 절망과 좌절의 소리는 없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개인적인 자리에서 홀로 하는 것이 아닌 회중 가운데에서, 

회중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공동체, 1차적으로는 이스라엘 전체, 더 나아가 교회를 의미합니다. (히 2:12)

하나님을 창조주 아버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 앞에서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양함으로  이제 그 찬양이 한 사람의 입이 아닌 그 회중, 공동체로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23절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찬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결코 곤고한 자를 그 상태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 앞에 임재하셔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분,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임을 경험했고, 믿기에 지금의 상황에서도 그분을 찬양합니다.(24)

이 찬양은 상황, 환경의 평안함으로 인해 나오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편안과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25)

 

그렇게 시인 개인의 찬양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로 퍼진 찬양은

다시 ‘땅의 모든 끝’,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에게로 퍼집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의 왕, 주인되심을 인정하게 됩니다. (27-29)

그리고 이제 그것은 모든 나라를 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어지도록 전하고자 다짐합니다. (30-31)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칭찬하신 의인 욥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을 누렸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픔들을 겪었습니다. 

그 많은 재산과 소중한 자녀들을 잃고, 건강도 잃었습니다.

세상 사람이었다면, 그 아픔을 잊고자 다른 것들을 찾았겠지요.

끝에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까지...

그러나 욥은,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라고 고백하며, 이 상황 속에 있을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려 했고,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 이끄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때를 지나가는 요즘,

모두가 어려운 중에 나는 잘되는 것, 그것도 물론 좋지만

함께 어려운 중에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도 바라볼 줄 알고

무엇보다 남들과 다르게 그 어려움 속에서 그들에게는 없는 참된 소망, 해결책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것을 견디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