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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시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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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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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1-8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3편을 보면, 다윗은 아들 압살롬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당하는 중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윗은 그 외에도, 왕이 되기 전에나 왕이 되고 나서나 수많은 어려움에 처했고,

그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부릅니다.

 

1절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하나님, 내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주세요.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나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다윗의 절박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빠져 나오기 어려운, 비좁은 곳에서 나를 넓은 곳으로 나올 수 있게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의의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관 되신 하나님께서 지금의 상황을 옳게 판단해주시기를 구합니다.

왜 하나님을 의로우신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을까요? 

시인이 처한 상황 때문입니다.

 

2절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주변의 상황은 늘 그렇듯 나를 비방하고, 질투 하며, 거짓으로 꾸밉니다.

 

우리들의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 아닙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내가 잘 되는 것들을 시기하여 은근히 안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해낸 성과를 다른 사람이 가로채가는 일들, 억울한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아뢰고 있습니다.

 

6절하 …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나아가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축복하셨던 하나님,

 

민수기 6:24~26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얼굴을 들어 그 백성에게 평강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7절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무겁고, 괴로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찾아가고, 기도를 시작하지만 이제 그 안에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일년의 수고를 다하여 얻게되는 추수의 풍성함보다 더 크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상황로 인해 오는 기쁨의 감정과는 또다른 것입니다.

 

8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고민을 두고 편히 잠들 수 있는 것,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편히 잘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환난 가운데에서도 평안히 눕고 잠을 잔다는 것은 그 속에 주님이 허락하신 기쁨과 평안이 넘침을 의미합니다.

비록 내 앞에 놓인 상황은 아직 바뀌지않았고, 바뀌기 전이지만

나를 안전하게 지키시는 피난처,  나의 선한 목자,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합니다

 

하박국 3:17~18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 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오늘 본문의 표제를 보면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라 합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 시가 현악기를 사용하여 불려졌고, 사람들이 모인 공적예배에서 한 순서로서 회중들에 의해 계속 불렸다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이러한 기도를 하도록 하신 하나님께서는

함께 노래했을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기도와 노래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또 어떤 어려움과 억울한 일, 비좁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의의 하나님을 부르고 고백하는 다윗과 같이 

의로운 재판관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 기도하여

상황과 상관없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 때, 

또 한번 평안한 잠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