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주의깊음, 배려의 공동체 고전 1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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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17-34
고전11: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고전11: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고전11: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고전11: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고전11: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고전11: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고전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고전11: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고전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고전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고전11: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전11: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고전11: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고전11: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1: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고전11: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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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행해지는 성만찬은 우리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주님이 피값주고 세우신 고린도교회에 주신 이 성만찬에 추한 모습, 성만찬의 추태가 있었습니다.
고전11: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굳이 누구라고, 어떤 계층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교회 내 일단의 무리들이 성만찬가운데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무리들은 부자들이었습니다.
고린도사회가 무역도시이다 보니, 그 때에도 이미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주일 저녁마다 거행되는 주님의 만찬에 부자들이 음식을 많이 가지고 옵니다.
그들은 여유가 있기에, 먼저 와서 성대한 음식을 벌여 놓고 자기들끼리 먼저 먹는 것이죠.
일이 늦게 끝나 교회에 늦게 올 수 밖에 없는 노예나 가난한 노동자 형제들이 교회에 왔을 때
음식은 남아 있지 않고 포도주에 취해 곤드레 만드레 하며 배를 두드리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얼마나 추태입니까?
안 그래도 무슨 파, 무슨 파, 분열이 되어 있는데, 이런 모습이 계속 반복이 되면 얼마나 성도 간의 갈등이 커지겠습니까?
고전11: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고전11: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고전11: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고전11: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고전11: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바울 사도가 얼마나 이 일에 대하여 얼마나 격노하고 있는 지가 잘 드러납니다.
이에 대해 바울 사도는 교회됨의 의미, 성만찬의 참된 유익을 가르치십니다.
이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고전11: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고전11: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고전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고전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1) 너희를 위한 만찬이다.
24절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주님이 이 땅에 내려오시고, 그 몸으로 십자가에서 자신을 찢으신 것은,
저와 여러분을 위함이셨습니다.
교회됨, 성도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타인을 위함이다.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2) 하나됨의 새 언약
고전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주님의 피 또한 죄인에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화해시키고 하나되게 하신 새 언약을 위함이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 흘리심이 저와 여러분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 앞에 한 교회를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성만찬을 할 때도 우리가 집례자로부터 동일한 떡, 동일한 잔을 나누고, 동일한 시간, 같은 방식으로 받는 것 또한 이런 정신입니다.
(3) 마라나타 공동체
고전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교회는 또한 재림주 예수님을 함께 증거하며 함께 기다립니다. 너희가 ... 전하는 것이니라
주의 만찬은 이것을 가장 극명히 드러내는 복음 증거의 사건입니다.
주의깊음과 배려의 공동체
(1) 분별
그런데, 이런 정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거나 성찰 없이 반복적으로, 주어진 상황에 따라
행하게 되면, 성만찬은 주의 만찬이 되지 않고, 결국 죄인들의 잡식회가 되어 버립니다.
고전11: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고전11: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따라서, 이 말씀에서 강조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주의 몸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주의 깊음을 가지고 무엇이 옳은 가 판별하면서 교회 생활, 일상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2) 배려
고전11: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고린도교회의 부자들은 이기적인 인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는 여전히 그들을 ‘형제들아’ 따뜻하게 부르면서 최대한 배려하면서
아주 완곡하게 성만찬의 지침을 증거합니다.
고전11: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우리가 인간관계 할 때에도, 교호에서 성도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강압적으로, 비인격적으로, 하는 것은 성경의 방식이 아닙니다.
배려하고, 이해하고, 최대한 그들의 입장에서 눈높이에서 허리를 낮추는 것
겸손히 수건을 동이고 그들의 발을 씻어주는 것이
제자도의 본질입니다.
하나됨을 이루는 교회의 한 걸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분열이 있다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또는 교회에서
갈등과 불화가 있다면, 오늘 말씀을 깊이 새기십시다.
마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마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