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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감당할 시험 고전 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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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본문

고린도전서 10:1-13

 

10: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10: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10: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10: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0: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10: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10: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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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애송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특별히 위기에 처했을 때 벼랑 끝에 내몰렸을 때 우리는 자주 이 말씀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 시험은 과연 정말 그런 시험일까요? 

어떤 배경에서 하나님은 이 말씀을 주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바울 사도를 통해 고린도교회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다툼, 분열, 시기, 음행, 세상 사랑, 물욕, 탐식 .. 

이 모든 것의 핵심을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십니다. 

 

10: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우상 숭배입니다. 

바울 사도가 이런 우상 숭배의 대표적으로 든 것이 

바로, 고린도교회의 조상들인 출애굽 1세대입니다. 4가지로 우상숭배의 예를 듭니다.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서 보인 행보를 보면, 우상숭배의 틀이 나옵니다. 

 

(1) 환락

먼저 7절에서 보면

10: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금송아지 사건입니다. (6-13)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자,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자신들이 애굽에서 자신을 지켜준 신이라고 생각한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둔갑시킵니다. 금송아지 앞에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며 뛰놀았습니다. 

 

두 번째로, (2) 음행하였습니다.  

10: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민수기 25장 (민 25:1-9)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5]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7]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9]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3) 하나님을 시험함  

10: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민수기 21장에 보면, 에돔 길로 우회하던 백성들이 너무 돌아간다고,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모세에게 원망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민 21:4-7)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백성들의 원망은 곧 하나님을 시험함이었습니다. 

출 17장 르비딤에서처럼,

하나님이 계신 가 아니 계신 가, 그분이 능력이 있는 가 없는 가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7:7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4) 원망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출애굽 1세대의 가장 큰 파멸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원망하다가 광야의 흙먼지로 사라진 것입니다. 

 

민 14장 (민 14:1-38) 

에는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한 후 가나안을 정탐한 10사람의 보고가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2:8로 가나안을 악평한 자들의 목소리가 이겼습니다. 그 보고를 듣고 출애굽 1세대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민 14:1-38) 『[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모든 출애굽 1세대의 모습이 바로 우상숭배, 자기 사랑의 모습입니다. 

자기 본성을 유지하고, 자기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인간 본성의 핵심 기제입니다. 

 

사실, 인간 본성이 자기 사랑입니다. 영적 나르시시즘이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가 최고가 되야 하고 결국 자신이 신이 되고 싶어 합니다.(호모 데우스)  

아담이 그랬습니다. 자기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었습니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그 잠재된 욕망을 이끌어 낸 이가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이 인간을 향해 쓰는 전략은 금식도 아니고, 고통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유혹이었습니다. 꾀임에 약한 하와를 먼저 유혹하였습니다. 시험입니다. 

 

결국, 오늘 본문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0: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우상 숭배는 인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피해야 합니다. 

자기 사랑을 내용으로 해서 다가오는 사탄의 시험은 우리가 피해야 합니다. 

 

3. 그리스도의 반석

어디로 피할까요? 

10: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10: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주님께 피하고, 주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바울은, 지금 모세와 그리스도를 유사한 선상에 놓습니다. 

모세가 홍해의 세례를 베풀고, 하늘의 만나와 반석의 므리바물을 먹게 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셔서 몸으로 자신을 먹게 하십니다. 

마지막 성만찬을 통해 자신의 살과 피를 음식과 음료로 내어주심을 성취하십니다.

 

모세는 미완성이었지만, 그리스도는 성취하십니다.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 시험을 이기십니다.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바로, 이 말씀 ... 우리의 시험, 우리가 사탄에게 유혹당하고 넘어질 즈음

주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라고 명령이십니다. 

 

피할 길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시작하시기 전 사탄에게 시험받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시험 당하고 계십니까? 

오늘도 주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감당하십시다. 유혹을 피하십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는 변함없이 도우십니다. 

신령한 반석, 결코 깨어지지도 없어지지도 아니하는 

신실한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능히 이 시험을 감당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