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0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먹방 쿡방이 위험한 이유) 고전 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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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11-20
고전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전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전6: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고전6: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고전6: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고전6: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고전6: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고전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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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음행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음행의 죄를 짓지 말아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몸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 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위치한 무역도시 고린도지역은 상업적으로 부유했습니다.
그들은 지식과 돈에 풍성한 자들이었기에, 자연히 ‘쾌락주의’ 가 그들 사고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인들은 성적으로도 매우 자유로웠습니다.
이런 성적 자유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도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고전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고전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그래서 이런 경고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살필 것은, 기독교 신앙은 결코 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는 몸을 학대하고 욕망을 굴복시키면,
열반이나 심연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몸의 욕망을 부정하는 것이죠. 금욕주의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몸을 긍정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게서 인간을 육체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도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와 연합한 자들은 몸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고전6: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우리는 우리 육신을 사용할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우리 몸의 본성과 지각하는 것들, 식욕, 수면욕, 성욕 ...
이런 자연적 본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용되고 발휘되야 합니다.
다만, 방향, 목표가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고전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왜 그렇습니까?
우리 몸이 하나님의 것인 이유는
1. 하나님의 주권 때문입니다.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은 우리 자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처음과 나중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 몸이 시작과 끝도 하나님이십니다.
몸을 조성하신 분도 몸의 부활로 완성하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고전6: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이 문구는 당대 고린도 사회의 하나의 슬로건 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 ...
‘‘먹방’ ‘쿡방’ ‘요섹남’ 요즘 음식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습니까?
<밥블레스유>, tvN <수미네 반찬>,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이 말을 통해 고린도인들은 탐식이나, 몸의 자유, 그리고 온갖 성행위(동성애)를 긍정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차원에서 이 말을 긍정함과 동시에, 음식의 존재 목적을 제시합니다.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저는 여러분들이 맛있는 점심 식사, 가족과 행복한 저녁 식사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 식사기도의 끝엔 항상 이 고백이 있습니다.
“이 음식을 먹고 행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성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의 본능은 궁극적으로 몸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2. 우리 몸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6: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우리 몸은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주님과 연합해야 합니다.
고전6: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또한 우리 몸은 그리스도와 혼인하고, 그분과 연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언약을 이 땅에서 현실화시킨 제도가 바로, 성도간의 혼인입니다.
이 언약관계 안에서 우리 몸의 욕망은 현실화됩니다.
그 언약에 균열이 가면 관계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성적인 일탈이 발생합니다. (불륜, 성매매)
성적인 부도덕을 위해 자기 몸을 사용하는 순간, 그 몸은 창기와 연합되는 것입니다.
몸을 거룩하게 주님을 위해 쓰는데 실패합니다.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남편들은 넘치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쓰다가 실패합니다.
여성들은 다른 곳에 자신의 에너지를 소진하다가 부부관계를 멀리하고
결국 그것을 회피하다가 실패합니다.
이에 대한 교훈이 7장에 더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3. 성령의 전입니다.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죄를 짓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화평하며 내적으로도 평안을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이것이 과연 쉽지 않습니다.
오죽 하면, 음행을 피하라 합니까?
성적인 욕망(남성), 성적인 회피(여성)를 이겨내기 거의 불가능하기에
그리스도인은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
고전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고전7: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오직 성령 충만을 추구해야 합니다.
육신이 태만해 지면, 죄가 깃들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몸이 적당히 분주해야 합니다.
부단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되야 합니다.
로마서 12: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오늘도 귀한 하루 열렸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몸을 통해 부르신 자리에서 헌신하며 충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추구할 때,
우리 몸도 그곳에 거하며 그곳에서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오늘도 부르신 자리에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