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고전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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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0~17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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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그러하듯,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교회 안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 분쟁, 찢어짐이 있었습니다. (11)
12절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고린도 교회 안에 여러 개의 파당이 있었는데,
그 분쟁의 원인은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나? 누구를 따르나?의 문제였습니다.
바울, 아볼로, 베드로를 따른다고 하며 서로 자신들이 더 우월한 것처럼, 자신들이 정통인듯 여기며 다른 이들을 비난하였고, 심지어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사람들 조차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믿음을 가졌다라기 보다 자신들의 정당함, 자신들의 의로움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는 그리스보와 가이오에게만 세례를 베풀었는데, 그렇게 하길 참 잘했다 싶은 심정이다(14). 내 이름으로 세례 받았다고 말할 사람이 적으니…(15)”
라고 한탄하며, 세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13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세례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 성령님이 임하여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하신 자들에게 베푸는 것이고, 그것에는 우리가 죄씻음 받았다, 회개, 죽었다가 다시 살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흘리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졌고, 그것을 믿음으로 인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베푼 세례는 그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행위일 뿐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도들이 추종하는 바울, 아볼로, 베드로 세 사람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지로 주님께 구원받은 자들일 뿐입니다.
10절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성도로 부르신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야 할 같은 마음, 같은 뜻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되는 것입니다.
(빌2:2~8)
2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기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교회 안에서도 서로 자신을 드러내거나 특정한 누구를 드러내고, 그들을 따르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분열되는 것도 바로 그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더욱 주인되신 예수님을 묵상하기 바랍니다.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피조물인 우리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스스로를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그 예수님 때문에 오늘 우리의 생명이 있고, 우리 교회가 있습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해가 지날수록 예수님의 공로와 은혜를 생각하며 더욱 그 분의 마음으로 하나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