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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하나님께 불평하다 합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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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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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1:1-11

 

합1: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합1: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합1: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합1: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합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합1: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합1: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합1: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합1: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합1: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합1: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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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불평하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도대체 어쩌려고 이러십니까?

왜 아무 말씀도 없으십니까? 지금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개입하지 않으십니까?

 

선지자 하박국이 지금 불평하고 있습니다. 

합1: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합1: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절에 이 모든 불평이 핵심적으로 요약되어 나타납니다.

합1: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하나님께 정의는 없습니다.

침묵하시는 하나님, 아니, 의인과 약자들의 고통에 외면하시고 구조적인 고통을 더하는 하나님께 정의는 무력합니다. ... 란 불평입니다.

 

선지자가 불평하다니요? 과연 가당키나 한 말입니까?

그러나 

순전한 사람 욥에게도 이런 반항이 있었습니다.

 

욥23: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욥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욥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참으로 놀라운 것은, 하박국의 반항,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하박국의 반항에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

합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합1: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대답하십니다. 게다가 아주 상세히 구체적으로 답을 주십니다.(7-11) 

 

바벨론을 일으켜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 유다를 패망시키신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3장 내내 이러한 하박국의 불평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정작 놀라운 것은, 이러한 하박국의 반항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변론 가운데

하박국 자신이 가진 내적 모순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만도,

합1: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과연 유다가 의인인가? 그들은 율법과 정의를 이행하는 자들이었는가?

 

이미 유다 자신들도 바벨론과 그 질적으로 다르지 않는 강포와 겁탈을 자행하고 있었습니다. 유다 사회도 철저히 하나님의 거룩과 의를 버리고 이방 나라를 부러워 하고 그들의 악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유다나 하박국이나, 아니 어떤 사람도 하나님께 따질 자격이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러한 고백을 받아내실 것입니다.

 

합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따지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불평도 하나님 앞에서 

하는 그 순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진실을 마주합니다. 

우리의 실체를 대면합니다. 

 

불편하더라도, 자존심 상하더라도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 진실이 우리를 진실로 회복시키십니다. 

합3: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