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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죽음의 수용소에서 벧전 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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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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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매일성경] 

 

죽음의 수용소에서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벧전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벧전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벧전1: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벧전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벧전1: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벧전1: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벧전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벧전1: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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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미래의 소망이 분명하면, 오늘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여러분의 무엇을 소망하며 오늘을 이겨내고 계십니까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정신과 의사였던 빅터 프랭클이란 사람이 

자신이 겪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생존하여 책을 쓸 수 있었던 

그는 가스실로 향해야만 했던 자기 동족들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며 이런 말을 남깁니다. 

 

“유대인들의 오늘을 공포와 지옥으로 만든 것은 독일군의 총칼도, 독가스도 아니었다.

자신이 이곳에서 살아나가지 못하리란 막연한 두려움은 이미 그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내몰았다“ 

 

미래의 소망이 없으면, 오늘이 이미 지옥입니다. 

 

죄수들의 소망은 교도소에서 출옥하는 날이 그것입니다.  

군인들의 소망은 제대하는 날일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순례자(1:2)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요 이방인입니다. 세상에 셋방살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본향, 돌아갈 내 고향은 주님 만날 하늘나라입니다. 

 

이처럼 나그네요 순례자인 우리가 불같은 시험, 연단의 현실을 지나면서 붙들어야 

소망이 이것입니다.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주님과 연합되어 거룩한 몸, 신령한 몸으로 성화될 은혜

그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리고 이 소망은 13절부터 25절까지의 전체 말씀을 하나로 축약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바랄지어다” - set your hope fully 

‘너희의 소망을 완전히 고정시키라’

 

이 소망은 세상의 소망과 다른 소망입니다. 

우리가 가진 소망은 뚜렷한 특징을 가집니다. 

바로, 준비됨과 거룩함입니다. 

 

1. 거룩함

벧전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벧전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우리의 목표, 우리의 미래가 분명하다면, 그것은 우리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바로‘ 거룩’입니다. 

미래에 주님 앞에 설 것을 분명히 믿는 성도는 

이 세상의 방종과 쾌락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TV프로그램들을 보십시오. 이 세상의 소비문화, 물질문화를 보십시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이생의 삶이 전부이기에 

어떻게 하면, 즐길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을 자랑할까 ... 자기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벧전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자신이 따르던, 내게 익숙한 욕심을 따라 사는 삶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자신의 익숙한 본성대로 사는 삶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버리고 비워낸 그 자리에 거룩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베드로서신이 기록된 배경인 폼페이의 벽화들이 발굴되었습니다. 

그것을 보면 이 서신이 쓰여질 당시의 이방인 세계가 얼마나 

악하고 더러운 지를 잘 보여 줍니다. 

로마 제국의 돈과 권력은 음란하고 타락한 사회, 술취함과 방탕으로 채워진 당대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가 얼마나 성적으로 타락해 있는지 모릅니다. 

보다 위협저인 것은 성공이 최고다,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천민자본주의입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벧전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너희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원형이시라면, 

하나님의 자녀인 너희는 그분을 닮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2. 준비됨 

영적인 소망이 있는 자들은 또한 늘 준비하며 오늘을 삽니다.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합니다.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근신’, 즉 자신을 잘 컨트롤, 통제하면서 주님 오심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눅12: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눅12: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눅12: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눅12: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눅12: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12: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눅12: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눅12: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눅12: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눅12: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12: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눅12: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눅12: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눅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눅12: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눅12: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눅12: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주님은 우리가 허리를 동이고 준비하여 

신랑되신 예수님 맞을 준비, 등불과 기름을 준비하여 

주님을 기다리라고 명하십니다. 

그런 자들에게 천국 잔치가 열립니다. 

이 거룩과 기쁨의 잔치는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습니다. 

벧전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우리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며 흘리신 보혈은

흠 없고 점 없는 거룩과 성결한 피였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존재로, 성결한 존재로 성화될 그것, 

그것이 이 지옥 같은 세상, 죽음의 수용소 같은 현실을 천국으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이 소망으로 오늘을 사는 명지의 성도들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