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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믿음의 싸움 대하 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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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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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월)

 

“믿음의 싸움”

 

대하 13:1~14:1

  1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3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이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7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 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9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14:1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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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온 동네를 다니며 불러 모으면 아이들이 다 따라서 교회에 오기도 했고,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이 마치 그 사람에 대한 보증이 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교회에 다니는 것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

신앙의 모습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주님이 아닌 세상의 이치를 따르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요구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임을 보여줍니다.

 

 

 1.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의 전투

 

  1절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르호보암이 죽고 아들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 때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에 전투가 일어납니다.

 

  3절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싸움의 근거

 

이 싸움의 근거 북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만들어 둔 금송아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8절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 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열왕기의 말씀을 살펴보면,

북쪽 지파들은 르호보암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여로보암을 자신의 왕으로 세웁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유다 땅에 있는 예루살렘에 가야하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 북 이스라엘의 남쪽과 북쪽에 각각 금송아지를 두어 그곳에서 제사하게 합니다.

그것을 근거로 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때에도 아론과 백성들이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오래도록 내려오지 않자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이 어디 있나?”하며, 하나님을 보이기를 요구하자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북 이스라엘에 세워진 금송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게다가 결국에 가서 하나님이 아닌 가나안의 우상을 숭배하는 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의 싸움은 하나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의 갈등에서 일어났습니다.

 

열왕기에서 기록된 야비야 왕은 사실 선한 왕은 아닙니다.

 

(왕상 15:3) 

 야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죄를 행하고, 다윗과 같지 않다고 평가받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역대기에서 기록하는 야비야 왕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악한 행위를 하는 왕이었지만,

그런 그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잡는 왕,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보를 통해 이어가는 왕,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으로써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습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1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남쪽과 북쪽의 차이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남쪽의 유다, 우리는 하나님을 따르지만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

그것이 지금 그들의 갈등의 요소입니다.

 

 

그 속에서 아비야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선조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가져와서

자신의 정통성을 드러냅니다.

 

 5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 소금 언약이라고 분명하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소금 언약이라는 것은 다른 곳에서 나타납니다.

 

(레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하나님께서 음식에 소금을 쳐서 음식이 썩지 않도록 함과 같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시는 약속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언약임을 강조하며 “소금 언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상 17:13~14) 

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 

14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다윗 왕의 왕위를 사울처럼 빼앗지 않고 그와 그 백성에게 계속 이어져 가게 하겠다 하셨는데

이 아비야 왕이 그것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백성)임을 의지하며 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2. 전투의 상황

 

눈 앞에 보이는 전투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1) 숫적인 열세

 

  3절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숫자적으로 1:2, 한 사람이 2명을 감당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것은 단순히 1:2의 싸움이 아닙니다.

80만의 군대를 눈 앞에 두면, 그 위압감에 눌리게 됩니다.

1:2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2) 전투의 장소 

 

  4절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전투가 일어나는 장소도 북이스라엘 땅인 에브라임 산지 중 한 곳입니다.

남 유다에게는 원정이고, 북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홈그라운드입니다.

 

  3) 전략

 

  13절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곳곳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이스라엘로써는 좋은 전략을 꾸밀 수 있습니다.

  아비야 진형은 지금 앞에는 이스라엘 군대, 뒤로는 그들의 복병에 의해 둘러싸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전투에 있어서 유리한 것이 없습니다. 열세입니다.

 

그런데 오늘 전투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엇입니까?

전쟁의 승리의 중심에 무엇이 있나? 누구를 의지하는가? 입니다.

아비야는 하나님, 여로보암은 금송아지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투의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3. 전투의 성패 - 유다의 승리

 

  16절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절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절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숫적인 열세, 지역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유다가 이겼습니다.

완전한 대승리였습니다.

그 싸움의 중심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승리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승리를 주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20절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절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여로보암은 죽고, 아비야는 점점 더 강성하여졌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전투의 결과 입니다.

 

 

우리 앞에 마주하는 싸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항상 대다수가 아닌 소수에 속합니다.

교회를 칭찬하는 사람보다 교회를 욕하고 공격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한 때는 소수의 기독교인이 민족을 이끌어 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점점 지나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우리를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나갈 것인가,

우리 싸움의 승리는 누구에게 달려 있는가 분명하게 전해줍니다.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그것이 어떠한 문제이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앞의 문제를 넘기시고 해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승리하여 나가시며, 우리 앞에 길을 내주십니다.

 

우리 자신의 연약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당장 몇분 만에 무너지는 우리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되시고, 그런 우리들을 붙잡고 선하게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평안 가운데에서 승리하며 나가길 바랍니다.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