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을 알아야 하는 이유

가짜가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가짜는 진짜와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진짜가 아닙니다. 가짜는 진짜를 농락하고 유린합니다. 가짜는 매력적입니다. 값싼 즐거움과 중독성을 가져다 줍니다. 사탄은 인류 역사 내내 거짓과 속임으로 참된 진리를 조롱하고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유혹했습니다.

이단(異端)은 말 그대로, 옳지 않은 도리입니다. 진짜인 듯해도, 양의 탈을 쓴 이리입니다. 성경과 교회 역사 내내 이단들을 언제나 존재했고 잠시 있다가 곧 사라졌습니다.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행 5:36-37)

교회가 기틀을 다지던 초창기, 모호하고 위험한 사상으로 간주했던 이단들이 지금도 다시 매력적으로 치장하고 다시 나타났다.

(알리스터 맥그라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그들의 인간적인 매력과 그럴듯한 속삭임에 이끌려 갑니다. 어느 순간 늪에 빠져가면서도 헤어나오기가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교리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만이 기독교 이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단들로 인한 피해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다. 이단을 알고 대처해야 하는 목적은 ‘정죄와 분리’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입니다. (탁지일, 현대종교 소장)

이단과 교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이단 연구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알게 되고, 바른 교회를 이해할 때 이단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번 합동 교단 총회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교류 금지를 재천명한 여러 단체들을 다시 한 번 산하 교회에 공지하고 교회 성도들에게 공포하도록 하였습니다.(기독신문 2022년 10월 2일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마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