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영광 (마틴 로이드 존스, 영광, 복있는사람)

하나님이 지니고 계신 최고의 속성은 영광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영광이 무엇일까요? 영광은 아름다움과 위엄과 광채와 위대함을 의미합니다. 영광은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단어에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추구해도 애를 써도 이해할 수 없을만큼 하나님은 초월적인 분이시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성경의 기본 명제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라는 것입니다.(딤전 6:16)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인생은 망한 인생입니다. 사실상 우리의 모든 문제는 그를 모르는데서 시작합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 1장에서 이 무지야말로 전 인류의 타락과 쇠락을 불러온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을 간직하는 대신 버리는 편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게 되었습니다.(롬 1:25)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들은 경배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영광은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인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시편 19편은 하나님이 피조세계에 나타내신 영광의 일부를 보여줍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롬 1장도 같은 논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진심으로 세상을 둘러보고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만물의 완벽함과 질서와 디자인과 배열을 보면서 그의 영광을 알게 됩니다. 산과 언덕, 시내와 개울, 제비와 체절에 찾아오는 새들을 봅니다. 또한 우리는 성경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봅니다.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영광의 극치입니다.

결국 구원의 목적은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좋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영광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