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泉里)를 천국(天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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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泉里)를 천국(天國)으로
예로부터 우리 교회가 자리한 천리는 샘골이었습니다.
그야 말로, 물이 흘러가는 골짜기입니다.
물이 흘러가려면 물길이 놓여 있어야 합니다.
분열 왕국 시대, 이스라엘 땅이 매말랐습니다.
사람들은 목 말랐고 곡식과 가축들도 죽어 갑니다.
하늘 문이 닫혔기 때문입니다.
마침, 이방 나라인 모압과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와 같이
수많은 대군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죽어가는 그 때,
하나님께서 명령하십니다.
“개천을 많이 파라!”
당장 물을 내 주지 않으셔도, 양식으로 채우시지 않으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내려올 때,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순종할 마음도 힘이 없어도,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바로, 예배가 시작되는 그 시각, 하나님께서 그 개천에 물을 채우십니다.
매마른 여러분의 삶에, 또 기갈한 우리 천리에 채우시는,
하나님의 샘물을 만나시길, 그 샘물로 넘쳐 흘러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