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넘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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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넘치게 하라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있습니다.
우리네 밭들은 이내 트렉터가 올라가 땅을 겨우내 속살을 드러냅니다.
한 동네에도 변화의 기운이 불었습니다.
경직되고 삭막했던 그 집에 온기가 가득해 졌습니다. 향유 내음이 가득해졌습니다.
주님이 그 집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집에 향유 내음을 퍼뜨린 이는 한 여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여인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했지만 여인은 손가락이 아니라 주님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자신의 머리털을 부비며 눈물을 비누 삼아 그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주님은 그녀를 향해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눅 7:5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14:9)
오늘도 흘러 넘치게 하십시다.
삭막했던 땅이 기경되고 단비와 씨가 뿌려지듯
여러분이 머무는 곳에, 주님의 향기, 주님의 기름부음이 충만하게 넘쳐 흘러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