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다 사라진다 해도 (한재술, 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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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가 팬데믹 아래, 교회는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신앙을 계속해서 전하고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한 편 이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예배와, 교회 공동체에
관해 여러 면에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핵심은 무엇일까?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 무조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방역을 위해 다른 것들은 조금 내려놓더라도 절대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설교만은 남을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비방하고, 모욕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가 아니라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앙과 삶의 유일한 법칙으로 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말씀을 아는 일에 우리가 너무나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설교가 왜 중요한가요? 설교를 왜 들어야 합니까?
설교가 중요한 이유는, 설교가 삼위 하나님이 누구신지, 유일한 구속자는 누구신지, 우리가 어떻게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지, 죄와 비참함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이고, 어떻게 영광 돌릴 수 있는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참되고 살아있는 신앙, 경건한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 부르셨다면, 우리는 그 선포된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으로 부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