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은혜로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 순간도 버틸 수도, 숨 쉴수도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죄인임을 깨닫고, 자기 죄를 참회하며, 내 영혼과 삶의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없음을 믿게 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필요한 인생

인생은 늘 결핍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쉴 곳이 아주 없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피곤하고, 연약합니다.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29절) 소년이라도 곤비합니다. 장정이라도 넘어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육신도 고단하지만, 영혼이 곤고합니다. 영혼을 돌볼 여유도 없이 분주한 나날을 살아갑니다. 다른 것들로 해소해 보고자 하지만, 피곤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은혜가 매말랐기 때문입니다.

2. 창조의 하나님

하나님만이 곤고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 영혼과 육신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고 명령하십니다(26절).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그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이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반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3. 앙망하는 새 은혜

은혜는 처음 구원받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은혜를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받아야, 그래야 삽니다. 은혜에서 미끄러진 자가 있습니까? 말씀에 아멘이 되지 않고, 기도도 터져나오지 않는다면, 이 시간 다시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앙망하는 자에게 주시는 새로운 은혜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 새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