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심방과 권징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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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교회에는 성경에 근거한 체계와 질서가 세워져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원리를 따르는 개신교회가 존중하는 벨직(벨기에) 신앙고백서 29조는
참된 교회를 규정해 놓았습니다.
참 교회는
(1) 첫째, 복음의 설교를 참되게 선포합니다.
(2) 둘째,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대로 성례의 순수한 집행(the pure administration)을 계속해서 유지합니다.
(3) 마지막 세번째, 참 교회는 죄를 교정하고 징벌하는 교회의 권징을 신실히 실행합니다(exercises)
성경적으로 바른 교회에는 당회라는 정치 기구가 있고 당회는 권징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등록 신청하여 허입된 교인이 성경에 위배되는 현저한 죄를 있고,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힐 때, 당회가 재판하여, 그에게 상당한 시벌을 내리고(권계, 견책, 수찬정지, 제명, 출교) 회개하는 자를 해벌하는 것이 권징(勸懲 , discipline)입니다.
(직분자는 물론, 등록 교인은 교회 이거를 원할 시 이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당회에 제시하고 당회장의 허락을 받아 이명증서를 받아 타 교회로 이거하는 것이 교회법에 따른 정당한 권징 조례를 따르는 것입니다.)
각자 옳은 소견에 따라 살아가는 오늘 세태에서 신앙생활도 무질서하게 개인의 자유에 따라 교회를 판단하고, 교회 이동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성도가 소속된 교회의 질서 아래 말씀을 받고, 영적인 돌봄을 받기 위해서는 평상적인 심방을 통해 그 영혼의 상태가 점검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그 권징이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교회의 권위와 질서를 세워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목회자와 당회는 수시, 정기 심방을 통해 양떼의 형편을 살피는 목회적 돌봄이 수행하여야 하고, 동역장 및 권사들은 항상 자신이 맡은 영혼들의 영적 형편을 항시 보고 공유하는 체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참된 교회를 표방하며 심방을 통한 목양이 근실히 진행되도록 소망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교회를 진실하고 순수한 교회로, 진리에 보다 더 가까운 교회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