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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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고통의 때는 사랑할 때
이제 곧 십자가 죽음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베푸시고, 제자들에게 고별설교를 하십니다. 이 고별설교(13장-21장)의 핵심 주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야인 줄로 알고 자신의 청춘을 바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러 가신다는 사실은 매우 큰 고통이자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정신적, 영적 위기의 때에 그들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무엇입니까? 그간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정신과 삶의 총체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이 고통의 때에 믿음 가진 우리 성도들이 진정으로 소망할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울부짖고 혐오하는 세상 속에서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힘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2.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주님은 무턱대고 사랑을 명하신 것이 아닙니다.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9절) 나의 사랑안에 거하라. 삶이 고달프고 하나님이 실망스러울 때, 잠잠히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과거의 삶 속에서 내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총체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사랑해야겠다고 결단해 보십시오. 감정이 일으키는 사랑(에로스)이 아닌, 결단으로 계명에 순종(12절)하는 하나님 사랑(아가페)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살아내시는 우리가 됩시다.
3. 사랑하는 자의 축복
사랑하는 자는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해 집니다(10절). 주님이 주시는 영혼의 기쁨으로 충만해 집니다(11절). 주님의 사랑, 기쁨, 말씀의 열매를 그 영혼과 인생에 맺게 됩니다.
성공한 인생은 사랑하는 인생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이었습니다. 나를 친구 삼아주시고 목숨을 버려 주신 구원의 은혜, 화목의 은총에 감사하며, 사랑하기를 결단하는 부활의 달,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