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하는 본질은 바로 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마음이란 일치하거나 같은 생각을 하라는 한 마음이 아니라

예수 믿는다는 사실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권면, 신앙적인 교훈, 충고, 위로, 때로는 지적과 훈계라도 이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예수 안에 한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된 것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의 일을 함께 도모할 때에 시험에 빠지지 않을 근거입니다.

서로를 지지하며 격려하고 이전의 익숙함을 탈피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예수의 마음을 품읍시다.

이것이 온갖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시대 가운데서도 다른 이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다른 이들을 돌보아 주님의 기쁨이 되며 자신도 행복한 길을 걸어가는 성도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공동체로 세워지고 연합하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